"명품 예술촌 만들겠다"

이덕규 당선인.

양산한송예술인촌 (사)한송예술협회 제5대 이사장에 이덕규 도예가가 지난 16일 당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부산 남천동에 갤러리를 운영하는 등 20여년 동안 작품활동에 매진해온 이 이사장은 지역의 동원과학기술대학과 모교인 동아대학 등 대학강단에서 후학을 지도하며 그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산인요라는 갤러리를 운영중인 이 이사장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황금도자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오방색 황금자완과 이라보 황금찻잔, 오채다완은 이미 독보적인 경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특히 실용성을 더한 오방색 황금 커피잔 세트는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금도자기 분야 한국예총 문화예술 명인으로 선정됐다.이 부문에서 탄생한 전국 첫 명인이다.

총 2년에 걸쳐 지난 창작과정을 총망라한 서류검토와 현장심사, 인터뷰, 미래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다. 특히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창작물을 생산하는 예술인으로 해당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해야 하고 작품성 평가와 현장실사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해야만 한다.

또 금을 사용한 도자기를 제작해 일반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춰 ‘금도자기의 대중화’라는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이 곳 한송 예술인촌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모여사는 예술마을로 한적하고 평안한 마을이다"며 "오픈 갤러리 프리마켓과 화전놀이 등 많은 문화행사를 계획중으로 외지인은 물론 양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한송예술인촌은 총 54가구로 구성된 예술인 촌으로 이사장 임기는 2년이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