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과 17일 주말 이틀간 열린 '2019 양산 원동매화축제'에 관광객 20여만 명이 원동 매화 축제장을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원동매화축제는 원동역에서 마을로 이동하는 원동마을 전체를 하나의 축제장으로 꾸며 관광객에게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했으며 매화군락지가 있는 영포마을 쌍포매실다목적광장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상춘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원동마을 축제장을 매화 포토존과 거리 디스플레이로 구성하고 7080컨셉으로DJ박스, 추억의 퍼포먼스를 실시하며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버스킹공연, 양산시 홍보관, 원동특산품 판매, 원동고향이야기,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스를 운영하여 관광객의 이목을 끌었다.

쌍포매실다목적광장에서는 매화가 만개해 매화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매화향을 만끽했으며, 지역예술가의 작은 음악회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즉석 노래방을 열어 축제 속에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밖에도 시는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축제기간 동안 원동역 임시열차 증편, 임시주차장 조성, 임시화장실 설치, 셔틀버스 운행 등을 시행해 호응을 얻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봄 향기 속에 원동의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즐기며 좋은 추억을 되었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만큼 셔틀버스운행, 교통불편 해소 등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좀 더 나은 원동매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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