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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아성 굳건 … 물금농협 '대이변'전국동시조합장 당선자 확정

현역 조합장의 아성이 굳건한 가운데 물금에서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지난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양산 지역 7개 조합 중 6개 조합에서 현역 조합장이 당선됐다. 현역 조합장 불출마로 무주공산이었던 양산농협은 오영섭 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개표는 13일 오후 5시부터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2층 새마을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각 후보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표에 들어갔다. 

당선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한 오후 6시부터 개표장은 충격에 빠졌다. 처음 개표한 물금농협에서 무난히 당선되리라 여겨지던 정문기 현 조합장을 강윤학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뒤집는 이변을 연출한 것. 강윤학 후보는 662표로 651표를 받은 정문기 현 조합장을 불과 11표 차이로 눌렀다. 이종길 후보는 258표에 그쳤다.

이어진 상북농협은 개표 결과 정창수 현 조합장이 483표를 얻어 339표의 김종열 후보를 143표 차로 따돌리고 3선에 성공했다.

양산기장축협은 권학윤 현 조합장이 505표를 획득하며, 170표를 얻은 심재강 후보와 108표에 그친 김해수 후보에 대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예측불가였던 양산농협은 오영섭 후보가 993표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며 여유있게 당선됐다. 김종철 후보가 429표로 분전했고, 이윤석 후보는 238표, 문이관 후보는 107표에 그쳤다.

양산시산림조합은 백상탁 현 조합장이 681표를 얻으며 이종우 후보 449표, 김현수 후보 182표를 따돌리고 3선에 성공했다.

웅상농협은 안용후 현 조합장이 751표를 얻어 236표에 그친 정영진 후보를 500여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재대결로 관심을 모은 하북농협은 박찬언 현 조합장이 736표를 얻어 269표에 그친 정선진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조합장선거 당선자들은 오는 2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지난 13일 오후 8시경 양산시새마을회 대회의장에서 당선자들이 당선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합장선거 투표는 13일 오전 7시 양산 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오후 5시에 마감됐다. 

총선거인은 9,950명이고 조합별로 △양산농협 2,115명 △물금농협 1,848명 △웅상농협 1,140명 △상북농협 980명 △하북농협 1,159명 △양산기장축협 868명 △양산시산림조합 1,840명이다.

전체 투표수는 8천266표로 74.9%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조합별로 △양산농협 1773명 △물금농협 1573명 △웅상농협 987명 △상북농협 826명 △하북농협 1005명 △양산기장축협 783명 △양산시산림조합 1319명이다.

한편, 경남도선관위는 11일 기준 총 45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이중 13건을 고발, 1건을 수사의뢰 하고, 31건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양산 지역은 위반사항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 중앙선관위는 선거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민들에게 생생한 투·개표 현장을 전달하기 위해 투표 진행·마감 및 개표 과정을 한국선거방송에서 생중계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돈 선거'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선거 후라도 끝까지 추적해 고발 등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며 "선거일에도 투표소 주변 단속인력을 확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환흠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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