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49,545명, 455명 남아·…이달 중 넘길 듯
웅상 인구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째 감소세
시 "일시적 현상…호재 많아 이제부터 시작"

양산시가 인구 35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양산시가 제공하는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양산시 인구가 전월 대비 280명이 늘어난 349,5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35만까지 455명 남았다. 전체 세대수도 142,674세대로 409세대가 증가했다.

최근 6개월간 인구 증가 추이를 보면 △2018년 9월 419명 △10월 550명 △11월 461명 △12월 401명 △2019년 1월 626명 △2월 280명으로 월평균 456명씩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이사철을 맞아 유입인구가 더 활발할 것으로 본다면 이달 중이나 늦어도 다음 달 초에 인구 35만 돌파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읍면동 별로 살펴보면 2월 기준 물금읍이 637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강서동 56명, 중앙동 31명, 동면 23명으로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동면은 지난해 9월 기준 35,045명으로 3만5천 명을 넘어서며 물금읍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 됐다. 반면, 양주동은 지난해 12월 기준 34,971명으로 3만5천 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양산시 인구 동향을 볼 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11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웅상 지역 인구 감소세다. 서창·소주·평산·덕계 4개 동 지역은 지난해 3월 11명이 증가한 이래 △2018년 4월 -34명 △5월 -66명 △6월 -50명 △7월 -39명 △8월 -124명 △9월 -34명 △10월 -84명 △11월 -88명 △12월 -99명 △2019년 1월 -2명 △2월 -327명으로 계속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회야하수처리장 문제로 아파트 공사가 지연되면서 입주가 연기되거나 신도시가 완료돼 새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 "회야하수처리장 문제가 마무리되면서 개발에 탄력이 붙었고 내년에 신규 아파트 세 단지가 예정돼 있는데다, 7번국도 우회도로, 주진·흥등지구 미니 신도시 등 호재가 많아 웅상 발전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추진 중인 노포동 KTX 중간역사 설치나 웅상 주민의 숙원인 도시철도가 들어오게 된다면 웅상 발전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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