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희 양산시의원(자유한국당, 상북·하북·강서)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전 탈락에 대해 양산시의 준비부족을 추궁했다.

이종희 의원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완공되면 10년간 생산유발 효과 2조 8천억 원, 부가가치가 1조 4천억 원, 고용유발효과 약 4만 명 등 지역경제와 문화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렇게 큰 유치전에서 탈락한 것은 양산시가 너무 준비없이 제안서를 냈고, 꼭 이루어야겠다는 간절함이 없는 것이 원인이라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차로 선정된 12개 지자체를 보면 제안서를 넣기 위해 준비도 일찍 시작했고, 제안서에 운동장 조형도까지 준비했으며, 결의대회도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했다"면서 "양산시는 1차 발표를 며칠 앞둔 지난 2월 21일에서야 결의대회를 했다. 다른 지자체들은 이미 골인점에 도달할 때에 우리는 그제야 출발점에 섰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일을 계기로 공모사업의 성공방법도 연구하고, 정보도 공유하면서 정말 해야겠다는 우리시의 의지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