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조합장.

김동원 양산농협 조합장이 다음 달 13일에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내리 4선을 해온 김 조합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 동안 조합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만큼 성장시킨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면서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이번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동면농협과 양산농협이 2002년 동양산농협으로 합병하면서 초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 조합장은 2016년 조합 명칭을 양산농협으로 변경하고 상호금융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 조합장은 "특별한 계획은 없다. 앞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지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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