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역사체험실이 리모델링 된 양산시립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아우름' 12일 오픈
놀이 통해 지역 역사·문화도 학습
물금제철로·통도사 등 15개 테마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복합 문화 놀이공간인 어린이박물관 ‘아우름’의 문을 지난 12일 열었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아이들에게 양산문화·역사를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체험위주 놀이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존 ‘어린이역사체험실’을 리모델링하면서 문을 연 양산어린이박물관은 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카툰 영상을 시작으로 양산의 가마, 원적산봉수대, 북정동 고분군, 물금제철로, 세계유산 통도사 등 7가지 영역, 총 15개 테마로 단장됐다.

특히 눈으로만 보는 전시실에서 벗어나 아이들은 직접 물레를 돌려보고, 봉수대를 운영하거나 제철로의 원리·구조를 이해하면서 철의 용해·주조·단조 등의 과정도 체험하게 된다. 더불어 어린이박물관 입구 복도에는 12지 동물 가면 만들기, 황산역 마패 놀이, 분청사기 인화문 찍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새롭게 개관하는 양산어린이박물관은 ‘모여서 하나가 되다’ 라는 의미인 '아우름'으로 양산시민에게 다가갈 예정"이라면서 “아이들은 여기서 놀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조상의 슬기까지 배울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양산어린이박물관은 박물관 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한번에 30명 이내로 무료 이용 가능하다. 초등생까지 입장.

문의: 단체예약 관련, 양산시립박물관 학예팀(055-392-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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