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동 시작으로 7월까지 분기별 4~5곳씩
건의사항 수렴 방식→시민 참여형 소통의 장
주민과의 대화시간 늘려 자유로운 분위기로

양산시는 오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1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시민과의 소통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시민이 보다 주체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신년이면 13개 읍면동을 도는 '읍면동 순회간담회'가 개최되어 왔으나, 연초 바쁜 시기에 건의사항 수렴 방식의 간담회가 집중되면서 형식화 된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민선 7기 첫 시민과의 소통 콘서트는 2월 중순부터 분기별로 여유롭게 개최하여 일반시민, 사회적약자, 소외계층 등을 중심으로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테이블을 없애고 주민들과 마주 앉아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읍면동 현황보고를 생략하고 올해의 주요시정 보고를 통해 주요사업을 공유하는 한편,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늘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민과의 소통 콘서트 일정은 ▲1분기 서창동(18일)·소주동(19일)·평산동(25일)·덕계동(26일) ▲2분기 동면(4월 8일)·원동면(9일)·상북면(15일)·하북면(16일) ▲3분기 중앙동(7월 1일)·양주동(2일)·삼성동(8일)·강서동(9일)·물금읍(10일)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주요시정 보고에서는 지난해 주요성과와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빈 교실을 활용한 창의교실 운영, 복합문화학습관 및 남양산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문화·예술·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거리공연 지원, 시립빙상장 및 장애인체육시설 건립,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건립, 맞춤형 복지지원 확대 등을 설명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소통 콘서트를 통해 제시된 각계 각층의 시민의 목 소리를 새겨듣고, 35만 시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더 큰변화 더 행복한 양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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