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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컨벤션웨딩홀 이상창 대표‘송아지 한 마리로 이룬 100억의 꿈’
M컨벤션웨딩홀 이상창 대표.

 

워싱턴D.C.한인호텔·국내유수호텔 등서 요리사로
언양 63웨딩홀·뷔페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40여년
선호·계절음식파악하고 벤치마킹해···재료·맛 보장
김임경 노래강사와 아름다운 동행으로 행복한 삶

 

양산시 중부로 모다아울렛 8층에는 양산의 기쁨과 힐링을 책임지는 M컨벤션웨딩홀(대표 이상창)이 있다. 이곳은 이상창 대표의 "적자가 나도 무조건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이 빛을 발하는 곳이다.  M컨벤션웨딩홀은 총면적 4천㎡ 규모로 하루에 6팀의 결혼식을 치를 수 있는 웨딩홀과 2천 석의 뷔페홀을 완비하고 있다. 특히 예식과 뷔페사업부, 연회·출장뷔페사업부를 운영하면서 집들이·개업식·각종단체행사 등도 주관하고 있다.
이상창 대표는 자신의 본업 이외도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부산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가요전문지도사과정 지도교수와 이 학교 총동창회장를 맡고 있으며, 시(詩) 낭송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성공비결, 성공재테크, 힐링과 유머로 건강한 삶 만들기, 인성교육을 통한 삶과 조직의 경쟁력 만들기’ 등에 관한 강연도 한다. 거기다 지난 2014년에는 전국 스피치경연대회에서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또 국회의원상·장관 표창도 받았다. 더 생경하게는 가요전문지도사·웃음치료사·펀리더십지도사·레크리에이션지도사·스트레스치료사·화법지도사 등의 자격증도 취득해 활동하는 멀티플레이어(multiplayer)다.

△ “송아지가 어미가 되고 그 어미가 또 송아지를 낳고…”
그는 현재 언양에 위치한 농장에서 소를 100여 마리 키우고 있다. 이 한우는 그의 뷔페에서 한우떡갈비가 되고 한우소고기국이 된다. 이 대표가 소를 키우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 이 씨가 육군에 입대하기 전 그의 부친은 송아지 한 마리를 그에게 안겨줬다. 이 송아지는 그의 종잣돈이 됐다. 이 대표 부친은 그가 군 생활을 마칠 때까지 그 송아지를 키워줬다. 이후 제대했을 때는 이미 몇 마리의 소가 이 대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 소들은 그의 인생 여정을 받쳐주는 힘이 됐다. 이러한 까닭으로 그의 강연 대표 타이틀은 ‘송아지 한 마리로 이룬 100억의 꿈’이다. 그는 자손대대로 이어오던 가난의 끈을 끊고자 했다.

△ 그간 고생한 모든 일들이 밑거름 돼 오늘의 꿈 이뤄
 이 씨는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과 싸워야 했다. 그는 군에 가기 전 중국집 주방에서 일했다. 이게 주특기가 돼 입대해서는 장군과 장교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소임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당시 대사관에 있던 고향 친구 주선으로 워싱턴D.C.(워싱턴 컬럼비아 특별구)의 한인호텔에서 4년, 울산 코리아나·그랜드호텔 등 국내 유수 호텔에서 약 12년 등 총 24년을 요리사로 보냈다. 이렇게 직장생활을 마친 그는 이를 발판으로 자기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지난 1995년 언양에서 63웨딩·뷔페홀·출장뷔페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당시 뷔페라는 업종이 대중화됐을 때가 아닌데도 그는 용기 있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로 승부했고 또 현재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양산에서는 지금의 서전학원 자리에서 63뷔페를 5년 정도 하다가 지금의 자리로 이전해 M컨벤션웨딩홀을 열었다. 이곳의 음식은 이상창 씨가 언제나 주방장과 상의해 적절한 계절음식, 또 각 지역과의 벤치마킹을 통해 정하는 까닭으로 재료와 맛이 보장돼 있다.
이 대표 요리의 주 종목은 양식이다. 하지만 그의 한식 요리 실력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뿐 아니라 한·양·중·일식과 복어조리 등 5개 분야에서 전문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현재 그는 조리사시험 등에 실기감독관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 여교수와 제자의 사랑이야기
이상창 대표가 노래교실을 운영하게 된 배경은 노래강사인 김임경 씨와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부터다. 이 대표는 김 씨와 사랑의 둥지를 튼 지 3년 됐다. 김임경(동서대학교 가요전문지도사과정 주임교수) 씨는 동서대학교를 비롯해 현재 부산대학교평생교육원, 신세계백화점센텀점, 롯데백화점부산본점, 진례농협, 울산언양63웨딩홀, 양산M컨벤션웨딩홀 등에 노래교실을 열어 많은 이들의 힐링을 돕고 있다. 그들간 사랑의 대화는 이 대표가 동서대에 노래를 배우러 가면서 시작됐다. 사제지간으로 만난 이들은 매주 만나 노래를 함께 하며 애틋한 감정을 키웠다. 수년째 혼자였던 그들이었기에 자연히 마음과 마음이 설렜다. 그렇게 그들은 하나가 됐다.

 

 M컨벤션웨딩홀의 노래교실은 분기별로 수강신청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 김임경 씨 “너무너무 행복한 직업이잖아요”
김 씨는 대학원과정까지 성악을 전공한 재원으로 ‘골든벨’, ‘살다가’, ‘필통’ 등의 노래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다. 대학시절 그룹단위 가요지도요청을 받아 시작된 그녀의 노래선생 일은 벌써 30년이 됐다. 그녀는 “노래에서는 수준이 낮고 높음이 있는 게 아니라 쉽고 어려움이 있을 뿐이다”고 말한다. 그녀에 따르면 예컨대 오페라나 성악은 어렵지만 가요는 대중적이고 쉽다. 그녀는 “작금에 와서 클래식도 대중과 친숙해졌지만 아직도 클래식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만의 잔치”라면서 “동시대 우리대중가요의 수준은 매우 높아졌을 뿐 아니라 서민들의 삶을 가득 담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노래를 통해 대중들은 삶의 희노애락을 녹여낼 수 있다”고 대중가요의 우수성을 극찬한다.

노래교실은 노년의 삶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더할나위없는 프로그램이다.


“너무너무 행복한 직업이잖아요” 라며 활짝 웃는 김임경 씨. 그녀의 사랑스러운 웃음 앞엔 30여년의 배경이 있다. 그녀가 이런 행복한 직업을 가진 데는 대학 2학년 때 10명에게서 가요지도요청을 받으면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그녀는 독일유학도 계획하고 있었지만 여타 개인사정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 입시생을 지도하고 싶었지만 가요지도를 받고자 하는 이들로 인해 1987년부터(당시 21살)) 지금까지 33년째 노래선생을 하고 있다. 이렇게 10명으로 시작된 그녀의 회원은 현재 4천 명을 넘어서고 있다. 김 교수는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몸이 아프면 마음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면서 “이러함을 치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노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녀는 “노래로 제일 수혜를 본 사람은 저예요”라면서 그동안 살아오며 겪은 모진 풍파를 노래로 치유했다고 스스로 자신한다. 그녀에 따르면 음악이 발전하면서 자존감도 높아졌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노래를 배우게 하면 발표력·사회성이 좋아지고 중고등학생들의 정서안정에는 금상첨화로 좋다.

 

김임경 동서대학교 가요전문지도사과정 주임교수

△ “노래교실에 와서 모든 이들이 행복해졌으면…”
그녀의 바람은 딱 하나다. “여기 와서 모든 이들이 행복해졌으면”하는.
그녀에게 노래교실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가는 데 있어 첫 걸음이다. 더군다나 노래교실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가성비 좋은 행복이다. 그녀는 “나이가 들고 몸이 좀 불편해도 노래교실까지 올 수만 있다면 100세까지도 향유할 수 있는 즐거움이 노래”라고 말한다.
현재 가요전문지도사 과정은 수도권에 경희대·건국대가 있지만 서부산권역에서는 그녀가 주임교수로 있는 동서대학교밖에 없다. 그리고 이곳의 활동은 여타 지역보다 훨씬 활발하다. 이러한 상황은 현재 그녀에게 30년째 노래를 배우러 오는 소그룹들을 탄생시켰다. 대략 30~40명 정도 되는 이들은 오랜 세월동안 그녀와 좋은 친구로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감동스런 동행을 하고 있다.

 

김임경 교수는 노래를 통해 인생의 희노애락을 풀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덧붙여 그녀는 “노래를 통해 ‘하얀 미소’를 지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얀미소’의 의미를 알고 싶다면 가수 성진우 씨의 노래를 들으면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녀는 또 강조한다. “노래를 부르면 자신의 얼굴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을 지울 수 있다”고. 이 말은 좀 더 철학적으로 인생의 희노애락을 즐기라는 의미 인듯하다.

△ 한 달에 1만5천 원의 행복
이상창 대표에 따르면 노래교실은 삶에 활력을 준다. 손뼉치고 노래부르다보면 이를 통해 우울증과 갱년기를 극복하는 에너지를 준다. 거기다 노래부르기는 노후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더할나위없는 방법이다.
평균 200여명이 모이는 M컨벤션웨딩홀의 노래교실은 분기별 회원 모집으로, 한 달에 1만5천 원을 내면 남녀노소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이곳이 특히 인기 있는 이유는, 매회 수업이 끝난 후 회원들은 단돈 5천 원에 맛깔스런 한식뷔페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강생들은 3시간 정도 먹고 즐기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고 돌아간다.

△ 예식,  출장뷔페 등···냉장탑차 7대 갖춰
M컨벤션의 주 행사는 결혼식 40%, 돌잔치 30%, 단체 연회 및 출장뷔페가 30% 정도 된다. 이 대표는 “며칠 전에도 부전교회, BNK그룹 등의 출장뷔페를 책임졌다”며 “야외단체행사에서 뷔페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운 이들은 원하는 장소에서 도시락이나 단체 한우소고기국밥 등을 주문”한다고 설명한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총 7대의 냉장 탑차를 갖춘 출장사업부를 두고 있다.

△ 더 좋은 재료로 더 푸짐하게...
이상창 대표는 “현재 양산의 다채로운 행사가 M컨벤션에서 많이 열리고 있다"면서 "이용객에게 더 좋은 재료로 더 맛있는 음식을 더 푸짐하게 제공하려 노력한다"는 운영방침을 전한다. 또한 “노래교실 회원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게 더 큰 장소를 확보코자 한다”면서 “젊은층과 더불어 어르신들이 더 많이 와 노래교실에 참여했으면"하는 바람을 전한다.

이상창 회장의 향후 바람은 행복하게 사는 거다. 물론 현재도 행복이 넘친다. 이러한 그의 이야기가 오는 3월 동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그의 강연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이상창 씨는 말한다. “그간 고생한 모든 일들이 밑거름이 돼 오늘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그는 이 씨 성(姓)을 가진 ‘서로 기쁘고 아름답게 번성한다’라고 풀이되는 상창(相昌) 씨다. 그의 이름에서 그의 행보(行步)가 보인다.

박경애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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