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양산시장들은 동부양산, 웅상지역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 시장선거 때마다 선거 공약에 웅상지역 발전에 대한 여러 가지 공약들을 내걸었다.

그러나 그런 공약이 약속대로 이뤄진 공약(公約)도 있고, 말 그대로 그냥 일회성 선거용으로 써 먹은 공중에 뜬 공약(空約)으로 흐지부지 끝나버린 것들도 수두룩하다.

동부양산, 웅상발전에 관한 사업은 역대 시장출마자들에게 큰 관심사가 되고 또 이루지 못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표를 얻기 위해 그냥 공약에 넣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웅상지역의 표가 그만큼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컷다는 것이다.

이는 웅상발전이 양산시 전체 발전에 큰 몫을 차지하고, 필요불가결한 사항이란 것을 증명하고도 남음이 있다는 것이다. 또 웅상지역민들이 지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느끼는 소외감을 해소시켜주기 위함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웅상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나, 여러 가지 지역 현안들을 해결함으로 동·서부 화합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때마침 이번에 웅상출신 정장원 사무관의 웅상출장소장 부임으로 웅상지역민들은 환영과 기대 속에 웅상의 여러 숙원사업과 현안들을 다시 힌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 그동안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양산시의 여러 요직을 두루 거친 정장원 서기관의 웅상출장소장 부임으로 지역민들의 마음이 설레는 것은 고향사람을 반기는 인지상정(人之常情)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자면, 덕망과 능력을 갖춘, 이고장 출신의 웅상출장소장 부임에 지역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아닐 수 없다.

현재 웅상지역에는 크고 작은 여러 현안들이 많다. 당장 시급한 문제는 문화예술회 건립, 체육진흥을 위한 센트럴파크 건립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55억 원과 시비 510억 원이 투입된다고 한다.

정장원 웅상출장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웅상지역 발전을 위해 우선 시급한 현안부터 차근차근 성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크고 작은 여러 가지 현안들을 해결하려면 행정지원이 원활해야한다. 지역민들에 양질의 행정 민원서비스 제공의 원활함을 위해 우선적으로 웅상출장소의 증축이 시급하다고 했다.

또한 인구 증가와 더불어 아파트 고층화에 대비한 지역 전담 소방서 유치도 시급하고, 국지도 60호선과 국도 7호선 우회도로의 조기 완공과 평산파출소 개소, 세무서 민원사무소 설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시급한 사업이라고 했다.

또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증설문제와 노포동과 덕계~서창~용당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 등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열성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회야하수종말처리장 문제는 웅상지역의 발전을 좌지우지하는 문제이지만, 광역철도사업은 수십년간 쌓여 온 숙원사업이고, 웅상지역 발전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다.

언젠가는 이뤄지겠지만, 만약 이사업이 완공되면, 동부양산, 웅상지역의 인구수는 20만~30만의 중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도시조건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주진흥등지구와 소주지구 등의 도시개발과 외산, 매곡간 도시계획도로, 덕계 스포츠파크 조성, 회야강 생태하천복원, 웅상야구장 건립, 웅상 중심도로인 광로 3-3호선 전구간 개통 등 많은 사업들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와 같이 수많은 지역발전사업에 의욕을 보인 정장원 웅상출장소장의 표정은 매우 밝다. 웅상지역민들의 기대와 환영에 열과 성을 다해 보답하겠다는 것이다.

10만 웅상주민들은, 공직 생활 30여년만에 고향의 행정수장으로 지역발전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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