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거리 공연자 등록, 연중수시 가능
보조금 신청, 내달 1일까지 市 방문접수
개인 50만원·단체 200만원 이내 지원

 

양산시가 거리공연자 등록과 보조금 지원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거리공연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거리공연자 등록 안내 및 보조금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거리공연자 등록 및 보조금 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거리공연 장소는 양주동 젊음의 거리 광장이고, 등록대상은 거리공연 장소에서 음악, 댄스, 마술, 저글링, 미술 등 소규모 거리공연이 가능한 양산 지역 동아리ㆍ단체ㆍ시민이다. 타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공연팀 CD 판매ㆍ복지 모금 등 이익 행위를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제한된다. 또 정치나 종교적 행사ㆍ사업, 3년 이내 불법시위를 주최·주도하거나 적극 참여해 집시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단체도 제외된다.

거리공연자 등록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시청 문화관광과에 방문해 등록신청서와 활동실적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거리공연자로 등록되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전체 예산이 600만 원 정도였지만 올해는 대폭 올라 2천만 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지원금액도 개인은 월 50만 원 이내, 단체는 200만 원 이내로, 지난해 개인 20만 원, 단체 100만 원보다 2배 이상 올랐다.

보조금 신청 접수기간은 다음 달 1일까지며, 지원신청서, 공연계획서 등 서류를 구비해 시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공연비 신청은 양산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친 후 개별 통지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055-392-254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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