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지역 최초로 전체 청년회 출범
북정부락 토박이 이준태 씨, 회장 맡아

삼성동청년회(회장 이준태)가 출범했다. 삼성동 자연부락에 각 청년회가 아닌 삼성동 전체 청년회가 결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준태(45) 회장은 삼성동 북정부락 출신이다. 이 회장은 나동연 전 시장과 같은 마을 출신으로 ‘아제’라고 호칭할 정도로 친하다고 한다. 그는 삼성초등학교, 양산중학교를 졸업한 토박이 청년으로 웃대부터 터를 잡고 살아온 고향 삼성동의 어둡고 습진 곳에 빛이 되고자 한다.

그는 “우리 때는 10살 위 선배들도 알고 지냈지만 밑에 후배들은 그렇지 않더라. 선후배들 친목을 도모하고 끈끈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해보고자 단체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이 슬럼화 되는 상황에서 마을 청소부터 시작해 회비를 모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떡을 돌리고 청소도 하고 베데스다병원에 헌혈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동청년회는 삼성동에 연고가 없더라도 봉사 의지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다. 현재 46명이 회원 등록했다.

이 청년회장은 부일봉사회에서도 활동하는 봉사인으로 삼성동체육회와 부일봉사회를 연계한 봉사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많은 청년회 회원들이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하며 틈틈이 시간을 내 봉사를 한다고 한다. 삼성동청년회는 매월 회비 1만 원씩이다. 가입을 원하는 청년들은 이 청년회장에게 전화하면 된다 .010-648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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