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하북농협 종합청사, 준공식
하나로마트·문화센터, 원스톱 시스템

 

양산 하북농협 종합청사가 지난 23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언 하북농협 조합장, 최원일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장, 이종희 의원, 박재우 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조합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개회사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수여 △인사말 △축사/격려사 △테이프커팅 △다과회 순으로 약 1시간여 진행됐다.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에 위치한 하북농협 종합청사는 979㎡(296평) 부지에 총 연면적 1천83㎡(328평)로 지상 3층 규모에 금융점포 및 365코너, 사무실, 소회의실, 대회의실이 마련됐다. 

맞은편에는 1천730㎡(524평) 규모의 하나로마트와 문화센터가 위치해있어, 한 곳에서 하북농협 전 이용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번 종합청사 신축으로 문화센터 운영이 확대되는 등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문화복지 서비스와 편의가 개선될 예정이다. 

 

1. 하북농협이 신축 준공됐다. 소감이 어떤지?

-우리농협은 1969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50주년이 된다. 이 뜻 깊은 해를 맞아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이던 종합청사 준공은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금융환경과 즐거운 쇼핑공간을 제공하는 기틀이 된다. 또한 지역대표금융기관으로서 조합원 및 지역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돼 큰 의미가 있다고 여긴다.

 

2. 하북농협의 재무상태는 어떠한지 궁금하다. 수신 잔고나 향후 가능성 등을 어떻게

보는지?

-현재 우리농협의 총 자산은 약 2천210억 원 정도이며, 상호금융(예금+대출)를 3천500억 원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수지부분은 매년 11억 원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종합공사 준공을 계기로 우리 지역 인구구조상 급성장은 힘들겠지만 지금처럼 원만한 성장은 계속 이어지리라 생각한다.

 

3. 하북지역사회에 농협하나로마트 준공이 가지는 의미는?

-농협 하나로마트는 그간 주차공간부족과 지하에 위치해 이용 고객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해 왔으나, 이번 신청사 완공에 따라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시설물이 됐다. 이미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상품을 배치해 조합원 및 이용고객들에게 ‘원스톱’ 쇼핑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 확대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기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여겨진다.

 

구)농협청사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구)농협청사는 불용고정자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미 처분된 상태다.

 

4. 신축청사를 통해 주부대학 등 문화강좌가 더 활발해 질 것 같다. 신축청사를

통해 계획하고 있는 기타 부대사업이나 문화 기획 행사가 있다면?

-지역주민들 건전한 여가활동과 교양강좌를 위해 신용점포에 약 330㎡ , 하나로마트 2층에 약 140㎡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뒀으며, 세부내용은 하북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강좌내용과 중복되지 않게 협의해 진행할 생각이다.

 

5. 마지막으로 조합원이나 지역주민들에게?

-하북농협 신청사준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란 말이 있듯이 오늘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이제부터 제2의 창업정신으로 새로운 목표와 터전을 가지고 더욱 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합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지금처럼 우리농협을 사랑해 주고 격려해 준다면 보다 더 큰 농협으로 발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또한 내실 있는 일류농협으로 거듭 나도록 임직원 모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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