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양산지회
신년인사회와 장학금 전달식 열어

(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양산지회(회장 류기석)는 지난 17일 중앙동 뷔페만찬에서 신년인사회를 겸해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진짜 통일이 될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모여 따듯한 1월의 밤을 보냈다.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양산시지회(회장 류기석) 이야기다. 정치색이 느껴질 법도 하지만 순수한 통일운동 단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와 달리 관변 단체 성격이 전혀 없다. 통일연 양산지회는 북한 자강도 낙림군과 자매결연을 맺으며 남과 북의 거리를 좁혀 나가고 있다. 
이 단체가 신년인사회를 겸해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17일 오후 중앙동 뷔페만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재환 전 도의원, 이용식 시의원 등과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게 될 초중고교 학생들은 진지한 눈빛으로 행사를 지켜봤다. 
탈북 가수이자 양산시민인 진달래씨, 양산시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손석남 과장도 이 단체 회원이다. 손씨는 "바자회를 통해 모든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했는데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석두 양산시새마을회 사무국장이 통일연 양산지회 사무국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이날  30명의 다문화가정, 탈북민 가정 등의 자녀에게 10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로 10년째다. 
이날 7명의 신입 회원들 인사도 이어졌다. 

류기석 회장은 신년인사말에서 "통일이라는 명제를 일반 시민보다는 한뼘 더 깊게 생각하며 행동하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원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졌다. 정보 홍수 속에서 지역의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우리의 튼튼한 안보의식 바탕위에서 내일을 향한 바램을 키워 나가자"고 했다.
통일연은 문선명, 한학자 총재가 조국의 남북통일은 기필코 오고야 만다는 선언으로 창설됐으며 전국에 지회를 두고 원코리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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