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 행정수요 탄력 대처안, 청사 증축
국지도60호선 개통, 외곽과 거리감해소
도시화 발맞춰 시민친수공간 확보 고민
열린 시정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정책 펴

[정장원 웅상출장소장 인터뷰]

 

 

 ▲ 취임 소감
 지난 1979년도 웅상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양산군, 양산시 주요부서 국장을 거쳐 웅상출장소장으로 근무하게 돼 웅상의 발전과 지역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다. 동서화합과 지역 발전을 가속화시켜달라는 웅상시민의 엄중한 주문으로 알고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웅상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시각은
 그동안 내가 태어나 학교를 다니고 성장하기까지 많은 도움과 지지를 해준 고향에서 공직을 마감하게 돼 무엇보다 큰 행복과 큰 책임감을 느낀다.
 웅상지역은 동부경남에서 가장 역동성 있는 지역이다. 앞으로 지역시민들의 소식을 더 많이 들으면서 웅상 발전을 위해 하나하나 계획을 세워 나갈 계획이다.

▲ 웅상의 현안과 해결방안
1. 웅상센트럴파크?(실내체육관 등) 조성사업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지는 사업으로, 처음 계획을 세울 때에는 문화사업이었다. 그래서 문화예술회관건립과 체육사업으로 센트럴파크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문화와 체육이 분리되는것보다 하나로 뭉쳐, 통합 운영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일 것 같아, 계획을 수정·웅상센트럴파크 조성사업 1개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국비 155억원, 시비 510억원으로 총 665억원을 투입, 주진동 산63-2번지 일원에 9만8천997㎡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공원조성, 문화체육관, 문화예술회관등 관람석 2천석 규모의 매머드급 시설이 만들어져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전국대회 등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완공되는 2021년쯤이면 아마도 문화, 예술, 체육 등 모든 행사가 이곳에서 펼쳐질 수 있게 될 것이다.

2. 급증하는 웅상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코자 웅상출장소 청사 증축공사 추진
 그동안 웅상출장소는 웅상면, 웅상읍을 거쳐 웅상민원출장소를 거쳐 오면서 지역인구는 약 10만 명으로 급증하고 행정업무도 폭증하고있다. 지난 2014년 웅상출장소 개청시 3개과 70명에서 현재는 4개과 87명으로 조직이 확대됐으며, 2017년 1월 경제환경과가 신설돼 도시건설과 사무실을 캐비넷으로 장벽을 치고, 한 사무실에서 2개 과가 사용하고 있다.  2019년 이후 웅상출장소 조직개편과 청사내 양산세무서 웅상민원실 설치계획에 따라 부족한 사무실, 전산교육장, 구내식당 등을 확충코자 기존 2개 층에서 4개 층으로 총 55억 원을 투입해 2021년 2월 준공목표로 증축 추진하고 있다. 청사가 증축완료되면 보다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문화·정보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면서 보다 친숙한 행정의 사랑방 역할을 수행 할 것이다.

3. 웅상지역 전담 소방서 유치할 것
먼저 웅상의 여건을 살펴보면 인구 약 10만, 기업체 수 700여 개(근로자 1만3천여명), 아파트 57개 단지에 3만1천 세대, 50만평 규모의 6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주민들의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방관련 민원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현재 웅상지역에는 전담 소방서 없이 119안전센터만 2군데(서창,평산)가 있어, 연 화재출동이 220회(1일,0.6회), 구조 및 구급활동이 연 5천661회(1일 16회)로써 정상적 소방활동을 하기에는 역부족 상태다. 이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 역할이 절실히 느껴지는 요즘, 조속한 시일 내 웅상전담 소방서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민들은 하소연하고 있다.
 소방서 설치기준을 살펴보면 119안전센터의 수가 5개를 초과하는 경우 소방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데, 현재 양산시 전체 119센터는 총 6개(양산4,?웅상2)로 웅상지역에도 1개의 소방서가 추가돼야 할 것이다.

4. 서부양산과의 거리감 해소 방안은
 동부양산은 천성산이라는 큰 산이 가로막혀 지리적 이질감이 항상 상존하고 있었으나, 최근 국지도 60호선·국도 7호선 우회도로가 부분개통돼 지리적 거리감이 많이 해소됐다. 또한 문화·체육 인프라확보를 위해 웅상출장소 4개 동에 기존 웅상체육공원,명동공원, 국민체육센터,서창운동장을 비롯해 센트럴파크 조성, 야외스케이트장·썰매장 설치, 덕계스포츠파크 조성사업 등 공원이나 체육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있다. 여기다  행정과 치안 등 공공기관 주민 접근성 해소와 민원서비스 제고를 위해 웅상출장소 증축, 법인무인발급기 설치추진, 평산파출소 설치, 국세민원사무소 설치 추진 등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웅상소방서 설치를 위한 정치권과의 행정에서도 공감대 형성을 아울러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동부양산 발전을 가로막아온 가장 중요한 회야하수처리장 증설문제가 행정에서 해결책을 마련해 주진흥등지구, 소주지구 도시개발 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면서 지역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노포동~덕계·용당~무거동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기초조사 용역추진도(1천950만원) 시작할 계획으로 도시의 균형있는 발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위와 같이 웅상지역 투자 및 지원사업 은 낙후된 모습을 변모시켰다. 여기다 현재 건립 중인 아파트도 11개 단지 5천988세대에 이르며 계속해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서부지역 신도시가 조성·완료됐고, 이제부터 웅상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은 자명하다고 볼 수 있으며 양산의 중심도시로 발돋음할 것으로 여겨진다. 

5. 웅상의 미래를 그림으로 그린다면
 부산 및 울산광역시의 중간지점에 있는 웅상은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 아파트건립, 외산~매곡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덕계스포츠파크 조성, 서창일반산업단지 조성, 국도 7호 우회도로 건설, 회야강생태하천복원사업, 웅상야구장건립, 웅상센트럴파크조성사업, 웅상중심도로인 광3-3호선 전구간 개설 등 각종개발사업이 우후죽순처럼 이뤄지고 있어 웅상은 곧 10만을 넘어 15만의 인구를 유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그에 걸맞은 기반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웅상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각종시설이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웅상지역은 천혜의 자연자원인 큰 규모의 장흥저수지 등 4개의 저수지를 가지고 있는 전국의 유일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같은 시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앞으로 도시화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돌려 줄 수 있도록 저수지를 중심으로 시민친수공간을 많이 확보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 보겠다. 그리고 지역의 정신적 지주인 우불산성 복원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 또한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관내 16개 초(8개)·중(4개)·고(3개)·대(1개)학교 교육에도 보다 많은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하겠다. 따라서 지역 책임자로서 나는 앞으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6. 지역주민들에게…
웅상출장소는 도로, 교통, 복지, 문화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살고 싶은 웅상, 동부양산의 중추도시’가 되도록 전 직원들은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그리고 따뜻하고 열린 시정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정, 시민이 더 행복한 양산이 되도록 많은 시민과 소통하겠으며, 어려움이 있으면 함께 고민하고 헤쳐나갈 것이다. 아울러 시민들도 항상 시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다시 한 번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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