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가 이번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물리치료학과가 3명 모집에 30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산대 물리치료학과는 지난해 정시모집에도 간호학과에 이어 경쟁률 5.7대 1을 기록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대학 보건의료계열(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의료경영학과) 중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경쟁률이 1,2위를 다투는 것은 취업률에 따른 것이다. 간호학과는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하는 등 성과를 내고 물리치료학과도 병의원 계열의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또 영산대 물리치료학과는 지난해 미국 노스조지아대학과 교류협약을 체결해 현지에서 박사 학위 취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물리치료사 자격을 얻기는 쉽지 않은데 양 대학이 서로의 교육 시스템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영산대 홍보팀 관계자는 "보건의료계열의 높은 경쟁률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이 추세는 지속도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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