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어려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최고등급을 취득한 베트남 유학생이 화제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디엔 씨(동원과기대 호텔관광경영과 1학년)는 한국 K-POP과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평소 한국어 습득을 위하여 매일 집중적으로 5시간 이상 공부를 해온 디엔 씨는 지난 61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최고등급인 6급을 취득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기초(1-2급), 중고급(3-6급) 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열심히 공부해야 취득할 수 있다.

디엔 씨의 아버지는 경남 양산 어곡동에 위치한 중소기업에서 19년 동안 근로자로 일하면서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헌신했다. 그는 "앞으로 아들이 한국에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끝까지 밀어주겠다"고 하여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였다.

디엔 씨는 "한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한국과 베트남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한.베트남간 민간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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