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준공식 개최
학교 내 자연생태공간 '전국 최초'

양산초등학교(교장 강순옥)는 오는 25일 학교 내 자연생태공간인 ‘아이뜨락’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로써 전국에서 학교 내 자연생태공간을 가진 최초의 초등학교가 된다.

아이뜨락은 아이가 자연 공간 뜰에서 즐겁게 논다(樂)는 의미로 학교 내 유휴부지 약 1,000㎡를 생태 놀이 체험공간 및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뿐만 아니라 일부 공간을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어린이와 그 가족,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아이뜨락은 크게 곤충아파트와 생태놀이터 두 공간으로 나누어진다. 곤충아파트는 총 3층으로 이루어 졌으며 각 층마다 다른 종류의 목재를 이용해 다양한 곤충들을 기르면서 곤충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 생태놀이터는 ▲기존 수목과 추가적 유실수를 활용한 식물체험 자연공간 ▲신체 및 정서발달에 초점을 둔 체험활동 중심인 모험공간 ▲목재 등 자연재료 및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놀이공간 ▲휴식, 소통, 모임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개방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강순옥 교장은 “양산초는 주변 학교와 협력하여 생태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아이뜨락을 통해 양산의 생태체험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연에 대한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하여 아이들의 학습체험과 정서발달을 도모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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