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 위한 직원 모집 나서
21일부터 도시재생 시민아이디어 공모 실시

 새해 벽두부터 양산시가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먼저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조직인 도지재생지원센터 조성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달 28일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 1명, 팀장 1명, 연구원 1명 등 도시재생 전문가 3명을 채용한다고 공고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9일까지고, 11일 서류전형과 14일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을 추진하는 양산시와 사업의 주체가 될 지역주민의 중간 지원조직으로, 이들을 지원하는 교량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주민의견 수렴 및 역량 강화 ▲공동체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의 수립 및 관리지원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및 지원 ▲지역사회 홍보 및 교육 ▲마을기업 창업 및 운영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또한, 지난 4일에는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시민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민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다양하고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사업은 소규모환경개선사업과 공동체활성화사업, 이 두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

 팀별 3인 이상의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1차 서류심사와와 2차 인터뷰심사를 거쳐 사업을 선정해 4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양산시는 신도시와 원도심의 격차를 해소하고 원도심을 활성화 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북부시장, 남부시장, 서창시장, 신평시장 등 4개 시장일대를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는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수립하고, 주민공청회를 진행했다.

 또, 지난해 10월 경남도에서 시행하는 2019년 도시재생뉴딜 스타트업 사업에 양산시가 선정되면서 도비 3억 원을 확보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에 총 6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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