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양산초 축구부 감독

거제도에서 전지훈련 중인 양산초 축구부

 양산초 축구부는 지난해 전무후무한 화랑대기 3개 부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전국강호팀이 됐다. 올해도 전국을 향해 거센 도전을 펼칠 양산초 축구부 조용기 감독은 이번 대회에 대해 "올해 5ㆍ6학년 올라가는 주축선수들을 중심으로 개인기량을 점검하면서 8인제 축구에 적응하는 경기를 펼치겠다"면서도 "목표는 전승"이라고 밝혔다. 

 현재 양산초 축구부는 지난 2일부터 거제도에서 1차 전지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양산초의 강점으로 조 감독은 "상대적으로 드리블, 패싱, 볼 컨트롤 등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점"을 꼽으면서 개인기량이 강조되는 8인제 시스템에서 양산초의 강점이 더욱 부각될 것을 기대했다. 

 경계대상으로는 부산 연산초를 꼽았다. 해가 바뀔 때마다 팀들 수준이 다르지만 부산 연산초는 가까운 지역이라 여러 차례 경기를 해보면서 서로를 잘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춘계대회인 창녕 따오기배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산초는 지난해 따오기배 U-9부와 U-10부 2개 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