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일 양산유소년FC 감독

자체게임을 하고 있는 양산유소년FC

 양산시축구협회에서 운영하는 양산유소년FC는 코치진 6명에 현재 등록된 회원만 180명으로 양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유소년 클럽축구팀이지만, 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산유소년FC를 이끄는 한통일 감독은 "생긴 지는 10년이 넘지만 그동안은 레크리에이션, 자체게임 위주로 축구교실을 운영하다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올해 처음으로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축구교실도 중요하지만 실전을 통해 보고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선수들에 대한 동기부여 측면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것. 

 첫 대회 참가인 만큼 4ㆍ5학년 위주로 편성된 15명의 출전선수들 사기가 대단하다. 학부모들의 관심도 그에 못지 않게 뜨겁다. 다만, 누가 봐도 아직은 실력적인 면에서 미숙하다. 

 한 감독은 "중요한 것은 대회에 참가해 어떤 상대팀을 만나도 주눅들지 않고 자기가 배운 것을 십분 발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 만큼 양산유소년FC의 목표인 승리의 값어치는 무엇보다 귀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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