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22일 제5기 박물관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생 200여 명 중 수료조건을 충족하는 98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올해로 5회째인 박물관 대학은 양산유일의 역사ㆍ문화에 대한 인문학 강의로 개강 초부터 200여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교육과정은 상반기와 하반기 2학기로 나누어 1학기는 `우리문화재 바로 알기`로 불보종찰, 통도사를 2학기는 고려개국 1100주년 기념해 `고려 문화재 바로 알기`를 주제로 수강생들의 큰 호흥을 얻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권금자(70세)씨는"올 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통도사에 대해 아주 깊게 알 수 있어서 양산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료생 하문수(64세)씨는"매주 목요일 박물관 대학 강좌를 들으면서 나이가 든 지금도 내 자신이 성장함을 느낀다"며 "박물관 대학 강좌를 통해 올해도 뜻깊은 한해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양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시민들에게 역사ㆍ문화에 대한 배움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별도의 연구반을 개설하여 수준 높은 강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며 "2019년 4월에 개강하는 박물관대학에도 시민들의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2학기 주제에 맞춰 다음달 6일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대 고려 918ㆍ2018, 그 찬란한 도전` 특별전을 관람하면서 한 학기동안 배웠던 내용들을 눈에 담아보는 역사와 문화현장 탐방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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