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체험하고 생각을 키우는 다문화 이해 교육

 양산 소토초등학교(교장 이민선)는 지나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전교생이 참가하는 `다문화 Festival`을 실시했다.
 `다문화 Festival`은 매일 아침 등굣길에 방송실에서 흘러나오는 다문화 동요 감상하기 및 세계 각국의 전통 노래 배우기, 체육 및 통합교과 재구성을 통한 다문화 전통 놀이 체험하기, 각 나라의 전통 음식 이해 교육 및 급식시간과 연계한 베트남 전통음식인 쌀국수 먹기, 세계 각국의 지리적?역사적 특징과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다문화 이해 영화제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12일에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시아와 친구하기` 프로그램은 다문화 이주센터와 연계하여 필리핀,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에서 이주해 온 이주민 강사가 직접 자신의 모국 문화를 알리는 문화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요리 만들기, 전통 춤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던 재미있는 수업이었다.
 4학년 김○○ 학생은 "그 나라에 직접 살았던 이주민 선생님께서 직접 경험한 것을 가르쳐 주시니까 생소했던 다른 나라의 문화를 좀 더 깊이 배우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마치 내가 그 나라에 갔다 온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6학년 이○○ 학생은 "아침 등굣길에 들은 다른 나라 동요를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같이 부르면서 그 나라의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다문화 Festival`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문화적 다양성을 바르게 이해하고 다문화사회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임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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