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노인복지관에서 양산초 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간식을 만들고 있다.

 양산초등학교(교장 강순옥)는 양산 행복교육지구 지원 사업 중 마을교육과정 운영 활동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6학년을 대상으로 `마을에서 꿈을 키워요`라는 주제로 학생동아리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대표가 되어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를 직접 만들고 활동 주제를 정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생 선발도 동아리 대표들이 신청서를 심사하여 최종 선정했다. 이렇게 구성된 8개의 마을동아리(요리교실, 마을벽화그리기, 볼링부, 롤러스케이트부, 영화감상부, 식사모, 마을 UCC만들기, 벚꽃 일러스트)는 마을교사와 함께 마을의 시설을 활용하여 마을에 대해 알아보고 마을을 위해 활동했다. 특히, 요리동아리는 우리 마을인 남부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재료를 가지고 마을교사 조지현 선생님과 함께 김밥과 떡볶이를 만들어 인근에 있는 양산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제공했으며,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마을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요리동아리의 김소현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직접 만들고 어르신들께 봉사도 할 수 있어 너무 뜻 깊은 마을동아리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양산초등학교는 마을 속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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