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초 본관 입구에서 오봉 드림 윈드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고 있다.

 오봉초등학교(교장 최진호)에서는 지난 7일 본관 입구에서 오봉 드림 윈드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등굣길 음악회`가 열렸다.
 음악이란 마음을 흔드는 가장 큰 무기이자 희망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창단된 오봉 드림 윈드오케스트라는 3~6학년 3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이 등교하는 본관 입구에서 제주국제관악제,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참가곡인 여수행진곡, The Witch and The Saint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영화 OST를(Titanic, Lala Land, Mission Impossible) 연주하여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들에게 많은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오늘 연주를 한 6학년 학생은 "점심시간에 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해서 플룻을 잘 불게 되어 뿌듯해요. 그리고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연주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박수를 받아 정말 기뻐요."라고 말했다.
 `등굣길 음악회`는 관악부원에게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기회가 되고, 어려운 지역의 특성상 문화 활동에 참여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음악회를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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