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지부, 양산 예술인 500여명 출연
35만 양산시민 문화향유 축제의 장돼

늘해랑가족합창단이 `고향의 봄`과 `아름다운 나라`를 부르고 있다.
양주빛실버합창단이 `잊혀진 계절`과 `인생은 60부터야`를 부르고 있다.

 "예술의 향기, 시민의 가슴"이란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물금 워파크에서 열린 "제20회 양산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작가협회와 문인협회의합동전시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제20회 양산예술제"는 27일 오후 5시30분 음악지부의 식전공연에 이어 함께 즐기고 보는 음악회와 신나는 쇼!쇼!쇼! 퓨전악극 `아빠의 청춘`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예술제에는 (사)한국예총 양산지회장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지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협회 양산지부,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 (사)한국무용협회 양산지부, (사)한국음악협회 양산지부,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양산지부가 참여했다.
 손성원 (사)한국예총 양산지회장은 개막사를 통해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는 국화의 향기와 함께 제20회 양산예술제를 "예술의 향기, 시민의 가슴에"란 주제로 양산예술제를 개최 합니다.
 지난 20년을 회고해보면, 앞이 보이지 않았던 현실속에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8개지부가 예술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한줄기 빛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예술제는 지난 20년간 창작활동을 바탕으로, 예술의 혼을 쏟아 만든 회원들의 작품전시와 수준 높은 예술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며, 여러분의 격려와 박수는 양산예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가을 국화 향연이 펼쳐지는 기간에 맞춰 양산예술제가 개최되어 은은한 국화향기와 함께 문화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국화꽃과 함께하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양산디자인센터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회원들의 작품전시는 행사장을 찾은 우리 양산 시민의 가슴 속에 오랫동안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문화가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대이자 `문화융성`을 주요한 기조로 삼고 있는 오늘이 있기까지,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지역 예술가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예술혼은 비옥한 밑거름이 되어 왔다고 했다.
 서진부 시의장은 우리 양산의 예술은 미술, 사진, 문인, 음악, 무용, 국악, 연예예술,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발전하여 왔습니다. 우수한 작품 활동과 공연 등을 통해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원천으로, 풍부한 정신적 토양으로서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35만 양산시민 여러분들이 문화ㆍ예술의 향기에 흠뻑 취하여 시민들의 품격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영석 국회의원은 본 예술제는 지역문화예술인께 창작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처 발굴하지 못했던 인재를 찾아 육성할 수 있는 공연의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양산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미술, 음악, 국악, 백일장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분야를 공유하며, 많은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꿈을 펼치는 자리입니다. 
 미래사회의 원동력인 젊은이가 많으며 청소년들에게는 무궁무진한 재능과 꿈을 펼칠 기회가 많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양산예술인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은 지역 문예 진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했다.
 서형수 국회의원은 축사 메시지를 통해 양산예술제는 지역문화예술인의 창작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를 육성하며 양산시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해왔으며, 제20회 양산예술제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지역문화예술인의 공연을 통해 이곳 양산이 예술문화의 도시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병철 (사)한국예총 경상남도연합회장은 예술은 예술인이 겪는 최고의 감성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예술인들의 감성은 수 많은 사람들에게 셀 수 없는 많은 감정을 전달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보다 더 많은 창작과 모든 사람들의 감성과 일상에 공감과 활력을 불어 넣어줄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 주시기 바라며, 열정과 땀이 섞인 창작활동에 응원하겠다고 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설병갑 지부장은 1988년 창립하여 현재 39명의 회원으로 양산 전국 사진공모전을 개최하여, 지역의 사진예술문화발전에 공헌하며, 왕성한 사진창작활동을 통해 예술사진보급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양산문인협회 이종락 지부장은 1994년 문예창작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함으로써 문학의 생활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를 인준 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했다.
 양산문인협회의 대표 문예지(양산문학)는 1994년 10월 창간호를 발행한 이래 제23집 발간 예정이며, 충렬공 박제상 추모 전국 백일장 대회를 매년 개최하여 양산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사)한국미술협회 최현미 지부장은 1997년 설립 이후 양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우리 고장의 정신적 환경적, 자산을 미술활동과 연계하여, 서양화, 한국화, 공예, 서예, 문인각, 조각분과에서 다체로운 창작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했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엽합회 정호진 지부장은 2008년 설립 이후 7080 전국가요제를 두차례 개최하고, 2017-2018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등을 유치하여 양산시를 전국에 알리고,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여 여러 신인 가수를 배출해왔다고 했다. 
 도상기씨는 관객들의 복과 신명을 기원하고, 공연시작을 알린 비나리의 학춤은 갓과 흰도포의 소매자락은 마치 학의 커다란 날개짓을 연상시키며, 고고하고 우아한 선학의 이미지를 담고, 기쁨과 경사스러움, 그리고 무병장수의 뜻이 담겨져 있다고 했다.
 한편 미래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사진작가협회 초대 작가전과 문인협회 회원 시화전, 미술협회 양산미술제로 시작된 `제20 양산예술제`에는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예예술인, 연극, 음악 등 8개 지부가 함께하며 예술인들의 창작의지를 고취하고,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유를 통해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산 예술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보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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