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한 한 참가자 가족이 요리하고 있는 아빠를 응원하고 있다.

 "방금 우리 아빠가 양파랑 당근 자르는 거 봤어요? 우리 아빠 요리 잘해요"
 양산YWCA가 주최하는 2018년 양산시 양성평등 지원사업 `우리 아빠는 셰프` 요리경연대회가 지난 27일 오전 10시 농수산물유통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양산시 양성평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성평등 참여 확대, 양성평등 문화 확산,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 인권 보호 및 복지증진 등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우리 아빠는 셰프`요리경연대회 또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양산시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가족이 참여해 열띤 요리경연을 펼쳤으며 아빠가 정성껏 만들어 출품한 요리들을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 제상한(마늘보쌈, 해물짬뽕순두부찌개) ▲최우수상 진정대(가리비 그라탕, 전가복) ▲우수상 김유성(소고기 채소말이, 연어데리야끼) ▲장려상 김성근(스파게티, 함박스테이크) ▲장려상 김동현(칠절판, 불고기베이커)등 대상포함 총 5팀이 수상했다.
 이번 요리대회 대상을 수상한 제상한씨는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요리를 하고 대상까지 받게 되어 더욱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민서 양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심사결과를 떠나 가족들을 위해 훌륭한 요리를 선보이는 아빠와 이를 응원하는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이 더욱 뜻깊어 보였고, 이러한 행사를 통해 가정 내 온 가족이 함께 양성평등을 실천하고 양성평등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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