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공원 내 기념관 건립 등 추진 … 2020년 준공 계획
지역 항일독립운동사 재조명 … 정신 교육의 장 활용

 양산시가 양산지역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시민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가칭)독립공원 조성사업에 가속화를 내고 있다.
 독립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우산 윤현진 선생을 기리는 기념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항일독립운동역사에 대한 체계적인 재조명과 이에 따른 선양사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지난 2016년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정수)가 출범하면서 구체화됐다.
 독립공원은 올해 4월 양산시 독립공원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 용역 결과 교동 306번지 춘추공원 내 기획재정부 소유 임야가 최적지로 도출됨에 따라 춘추공원 내 4102㎡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기념관과 공원으로 조성된다. 
 양산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2019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와 부지매입을 거쳐 착공해 2020년 준공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독립공원이 조성되면 인근의 충렬사, 현충탑, 윤현진 선생 흉상 등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현충 시설로서의 상징성 강화는 물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정신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수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독립공원 조성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해 11월 중으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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