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수업중인 5학년 학생들

 물금초등학교(교장 김진숙)는 지난 17일`제4회 물금 독서 큰잔치`를 실시했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학년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밀도 있는 행사로 운영됐다. 1,2학년군은 전래동화를 읽고 제기와 딱지를 만들어 전래놀이 하기, 협동 컬러링으로 빅북(Big Book)을 만드는 등 발달 수준에 적합한 책놀이 활동으로 독서에 대한 재미를 깨닫고 생활 속에서 독서를 즐기는 태도를 기르고자 했다.
 3,4학년군은 책 읽기 활동과 독서퀴즈, 거미줄 협동화, 거미 입체작품 만들기 등 즐거운 책놀이 활동으로 책 읽는 힘을 키우고 행복한 책 읽기로 이어지게 했다.
 특히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은 5학년의 활동이었다. "넘어진 교실"을 읽고 내용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하는 뮤지컬로 연계해 책의 깊이와 재미를 느끼게 했다. 뮤지컬 수업을 받은 한 학생은 "책만 읽는 것보다 노래와 춤, 연극으로 표현하니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6학년은 시집 읽기, 시 창작하기, 시화 그리기 활동으로 생각을 시로 표현하고 시의 구성과 내용을 깊이 이해하는 등 예술 창작활동으로 더하여 자주적인 독서 문화로 이어지게 했다.
 학교장은 어린이들이 책을 매개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어려서부터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해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물금가족의 독서에 대한 인식이 한층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독서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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