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양산천에서 토종어류 또는 그 치어나 알 등을 포식해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어종(블루길, 큰입배스) 퇴치 낚시행사를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했다. 
 큰입배스와 블루길은 북미대륙이 원산지이고 검정우럭과에 속하는 번식력이 높은 육식성 어류로써 60년대 후반부터 내수면 어업자원(식용)활용 목적으로 도입되어 유속이 느린 저수지, 하천 등에서 서식하며 수서곤충, 새우, 토종어류와 그 알 등을 마구잡이로 포식해 생태계 교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양산천 내 호포대교부터 효충교까지로 행사참가자가 포획한 20cm 이하의 토종어종은 방생하고 수질을 오염시키는 미끼용 떡밥은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참여자의 유치제고를 위해 외래어종 한 마리당 전통시장 상품권(5천원, 1인당 최대 3매)을 지급했다. 
 한편 이번 낚시행사에는 양산시민 209명이 참여해 블루길 615마리, 배스 102마리 등 총 717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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