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우 상[명리학자,역사소설가]

 참으로 평화롭고 안전한 상태가 온 땅에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이 땅은 매우 살기 좋고 재미있는 곳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해 성서는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우주에는 그것을 지배하는 기본 법칙이 있다. 우리는 그러한 법칙 다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버린다. 해가 뜨고 지고, 달이 차고 기울고, 계절이 가고 오는 방식은 인간 생활의 안정성에 기여한다. 사람들은 달력을 만들고 여러 해 앞서 활동을 계획한다. 사람들은 해와 달과 행성들의 운동이 믿음직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성서에는 천지를 창조하신 그분의 이름으로 의로운 새 질서가 약속되어 있다. (이사야 45:18, 19)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다른 사람들을 어느 정도 믿는 것이 보통이다. 시장에서 식품을 파는 사람, 우편물을 배달하는 사람, 친한 벗들을 신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에 대하여 그리고 그분의 약속의 확실한 성취에 대하여 훨씬, 훨씬 더 깊은 확신을 갖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는가? (이사야 55:10, 11.) 인간의 약속은 흔히 신빙성이 없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전적으로 신뢰할 만하며, 그것은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지 그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서 아무 것도 얻으실 필요가 없지만, 자신과 자신의 의로운 길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믿음을 두는 사람들을 기뻐하신다.
 예수께서 인류에게 평화를 주시는 일에 착수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면 깜짝 놀랄 것이다. 예수께서는 우리 시대에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에 전파될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마태 24:14) 이 예언의 성서를 통해 온 땅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고 있다. 다음에는, 의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평화의 길로 교육받아야 한다. 성서는 이렇게 약속한다. "너의 모든 아들들은 여호와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자들일 것이다. 그리고 너의 아들들의 평화는 풍부할 것이다." (이사야 54:13) 지금도 의로운 마음을 가진 수백만 명의 사람이 이러한 교육을 받고 있다.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그것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그것의 진정한 목적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성서는 그것을 가리켜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의 큰 날에 전쟁" 곧 아마겟돈이라고 부른다. (계시 16:14, 16) 많은 사람은 아마겟돈이 문명을 멸망시킬 핵전쟁이라고 생각한다. 그와는 반대로, 아마겟돈은 평화의 군왕, 예수께서 평화에 매우 중요한 일들을 이루기 위해 직접 취하시는 조치다. 첫째로, 아마겟돈은 평화를 방해하는 모든 인간을 제거할 것이다. 시편 37:10의 예언은 이러하다. "잠시 후에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땅에서 "악인"?전쟁을 일으키는 자, 범죄자, 테러 행위자, 그리고 위대한 평화의 군왕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자들?을 없애실 것이다. 이들에게는 더는 이 땅에서 계속 살 권리가 없을 것이다.
 둘째로, 아마겟돈에서 다니엘의 이러한 예언이 성취될 것이다.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왕국]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다니엘 2:44) 빈번히 전쟁을 초래했던 국가간의 분열이 없어질 것이다. 마침내,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통치자 아래 하나의 세계 정부가 있을 것이다. 언제 아마겟돈이 올 것인가? 성서는 그때를 알려 주지 않는다. 그러나 예언대로 성취되는 세계 사건들은 그때가 매우 가까움을 지적한다. 성서는 그 전조가 될 하나의 사건을 분명하게 예언한다. 사도 바울은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ㆍㆍㆍ [돌연한]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라고 알려 준다. (데살로니가 전 5:3) 그리고 나서, 아마겟돈으로 절정에 이를 돌연한 멸망 직후에, 평화의 최대 장애물이 제거될 것이다. 사단의 "얼마 남지 않은" 때가 끝날 것이며, 사단은 더 이상 이 땅에 재난을 초래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계시 20:1-3) 이런 성서의 기록은 우리에게 참으로 위안을 주는 일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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