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남 시의원, 양산부산대학교 부지 공공기관 유치 최적장소

5분발언중인 정숙남 시의원

 정숙남 시의원이 `국가균형발전특별법`과 관련, 양산시가 행정력을 총동원해 적극적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는 정의원이 최근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발언한 내용이다.
 이날 정의원은 "지난달 국회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중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이전대상이 되는 122개 공공기관을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옮겨가도록 당정 간에 협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정의원은 "이에 정부와 여당은 실제 지방이전을 추진해야 할 대상을 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공공기관 추가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대구의 경우 공공기관 추가유치 전략마련을 위한 용역착수, 울산과 전북은 대응 TF팀 구성을 완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지역의 특화발전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고 덧 붙였다.
 또한 "현재 122개 공공기관에 5만8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중이며 작게는 100여 명 많게는 1000 여명이 넘는 거대기관들이 있다"며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인재 등용 및 일자리 창출, 산ㆍ학ㆍ연ㆍ관의 연계를 통한 상생발전, 지역사회 공헌활동 확산 등 과 함께 상호발전을 촉진하는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특히 " 양산은 지난 2004년 공공기관 유치에 전력을 쏟았으나, 대한주택공사를 포함한 11곳의 기관이 진주혁신도시로 이전이 결정되면서 단 한 곳도 유치 못하고 실패로 끝났다"며 "물금신도시의 10년간 황무지로 방치돼 있는 양산부산대학교 부지가 공공기관 유치의 최적장소이다"고 꼬집었다.
 한편 구체적 방안까지 제시했다.
정의원은 "양산시가 신속한 전담 TF팀을 구성해 치밀한 분석을 통한 유치전에 적극 대응해야 하며 여ㆍ야를 떠나 지역 국회의원과 양산시, 양산시의회, 시민 모두가 협력해 필사의 노력으로 해당기관과 접촉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양산부산대학교 유휴부지가 십 수년 동안 목적외로 사용되거나 방치되는 등  양산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과 관련해 `공약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신사업타당성 조사`에 대한 용역결과에 따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부산대학교의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