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임재춘 이사장(사진)은 "청소년은 누구라도 희망이다"라는 신념으로 22년째 청소년 단체를 운영해 오면서 보람은 있었으나, 좀 더 많은 청소년문화프로그램과 복지지원을 하지 못한 것은 저의 부족함이라 생각하며, 늘 청소년들에게 항상 아쉽고, 미안한 마음 금할 길이 없었다.
 기성세대들은 청소년들의 말과 행동이 조금만 틀에 벗어나면, 청소년들을 향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는 묵묵히 지켜 봐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청소년들이 부정적인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올곧은 정체성을 회복하는 데는 우리 기성 세대들이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고,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자신의 꿈을 주저하는 양산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임재춘 이사장

■ 취임소감

 1997년 7월 1일자로 (사)한국청소년문화원을 설립하여,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상담활동, 자연체험, 국제교류 활동 등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한 세월들이, 어느 정도 인정되어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을 맡겨주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인재는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의해 육성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려서부터 아이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재능들을 발굴하여, 육성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양산시인재육성재단의 역할이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과 열정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그동안 재단을 이끌어 오신 안윤한 이사장, 이장권 상임이사, 그리고 이사분들에게 지면으로나마 먼저 진심으로 수고하셨고 감사함을 전합니다.
 
■ 장학금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지금까지 양산시와 양산의 기업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타 지역의 재단에 비하여 상당한 기금이 모였습니다. 
 저의 임무 중에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장학기금을 모으는 것과 기금을 제대로 청소년들에게 지원하는 것입니다.
 앞서 많은 분들과 기업들의 동참으로 기금이 조성되었지만, 양산의 인재육성을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하여,  더 많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장학 지원하고자 합니다. 
 양산의 미래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있으며, 더 많은 인재를 발굴하여 육성하는 것이 양산의 미래라 할 수 있기에, 양산시와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또 한 향후에는 소액이라도 CMS를 통하여 매달 기부하는 문화를 조성하여, 좀 더 많은 양산시민이 양산의 인재육성사업에 동참하는 운동을 펼치고 싶습니다. 
 매달 30만원씩 10년이 넘도록 꾸준하게 인재육성을 위해 기부하고 있는,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여운을 주고 있습니다. 
 
■ 어떤방법으로 양산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할 것인가?
 양산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어려운 부분입니다.
 지, 덕, 체, 예능, 기능 분야에서 다양한 인재가 육성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대한 장학지원은 정의롭고 공정해야 됩니다. 이러한 기본 원칙을 가지고 조만간 재단 이사분들과 함께 깊이 고민하여, 우수한 인재에 대한 개념부터 새롭게 정리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발굴,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학교와 소통해야겠지만 양산시의 청소년복지관련 과와 읍,면,동,장애인복지관,복지재단,청소년관련단체,아동센터등 여러사회단체와도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여, 인재발굴에 대한 사각지대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재단의 장학지원사업에 대한 정보 공개와 의견 수렴을 통하여, 양산시민들과 공유하며 투명한 장학재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성적위주뿐만 아니라 예체능 분야의 숨은 인재도 발굴하겠다고 했는데?

 당연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성적도 중요하나, 예 체능 등 각 분야에서 잠재적 능력을 가진 청소년까지도 발굴, 육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발달장애를 가진 청소년, 학교 밖의 청소년에게도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금전적으로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존감을 회복하여 올바른 인성과 정체성, 역사관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되는 장학사업은? 

 지금까지는 취약계층의 청소년도 있었지만, 경제사정과 관계없이 성적위주의 장학금이 지급되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해시 인재육성장학재단 경우에는 연소득 5천만원 이하이고 재산이 2억 이하인 가정에 한해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도 소득기준을 정하여,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생 위주에서 초, 중, 고등학생에게 까지 장학지원이 확대 되도록 하고자합니다.
 또한 수도권 진학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건립을 시장께 건의하여, 어려운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최소화하고 자기개발에 집중하도록 먹고, 잠자는 문제는 해결에 도움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지금까지 몇 명에게 장학금이 얼마나 지급됐나?

 지난 2008년 부터 지금까지 약5,600여명의 중,고,대학생에게 49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양산시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양산시민 여러분!
 저는 우리국민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저력 있는 민족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유전자를 가진 우리 자녀들은 아동, 청소년시기부터 혼자만이 아닌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한다는 의식을 우리 어른들이 실천하고, 정의로움을 보여줄 때, 비로서 우리 자녀들의 행복지수는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개개인의 능력과 재능을 발휘하며 공동체 문화를 실천할 때 더 높은 시민문화를 형성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양산시민 여러분, 
 인재육성은 개인이 아닌 팀웍, 학벌이 아닌 배려하는 사회가 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때 "완전히 새로운 양산"이 될 것이며, 이에 함께 동참하고 변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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