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신문 발행인石松 이 정 걸

 지금부터 약 40년 전만해도 공업입국의 초기 둘만 낳아 잘 기르자고 온 나라가 야단법석이었다. 
 인구의 과도한 증가는 국가부담의 과중으로 국가발전에 큰 짐이 된다는 이유였다. 
 지금 60代이상의 사람들은 5~10명의 남매로 대가족속에서 성장한 사람들이다. 
 불과 40년 사이에 세계최저출산 국이 대한민국이 되었다. 
 도대체 어떤 변화가 있었기에 출산을 거부하고 젊은 층은 결혼까지 하지 않으려하는가? 세계 9위의 무역국가요, 국민소득은 3만 불 시대에 진입하였으나 우리사회는 예측불허의 미래에 끙끙 신음을 하고 있는가?
 지금 젊은이들은 모두 대학졸업을 한 최고 학력들이다. 
 왜 출산과 결혼을 거부하는 사회가 되었을까? 
 ○ 국민소득을 기준 한다면 돈이 없어서라는 이유는 온당하지 못하다!
 ○ 사회 환경의 변화와 개인생활의 변화는 어떠한가?
 돈이 있어야 움직일 수 있고, 돈이 있어야 생활이 가능한 사회다.
 그동안 교육을 통하여 지능이 높아진 젊은이들이 볼 때 이기주의적 사고방식이 우월하여 세상을 방어적 사고로 접근하고 있음이다. 
 지금은 혼밥의 시대이다.
 결혼도 짐스러운 상황이 되었다.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두고, 가르치고, 뒷바라지하는 일을 고생길이라 생각하고 아예 포기하는 세대들이 사회 풍조화된 사회이다. 
 다자녀시대의 부모들은 대다수가 노후대비도 없이 자녀의 결혼까지의 뒷바라지에 있는 능력은 모두 쏟아 버렸다. 
 자식들이 성장하여 부모님을 모시는 젊은이들이 없다. 
 독거노인이 되거나 요양병원에서 최후를 맞이해야한다. 
 부모세대도 불행한 지금의 현실을 두고 해결방안이 있을까?
 직장 따라 부모 곁을 떠난 자식들이 부모님봉양에는 역부족이고, 맞벌이를 해서 아이들 교육시키고 살기에도 벅차다. 명절 때나 얼굴을 보게 된다. 
 또 많이 배우고 능력 있는 자식은 해외에서 살고 있어 비정상적인 상태이다.
 몇 년이 되어야 얼굴한 번 볼 수 있고, 손자손녀들은 볼 수도 없다. 
 오늘날에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제 우리나라는 다민족 문화국가로 가고 있다. 
 어디에서 해결책을 찾아야할지 답이 없다. 
 왜 젊은이들이 30세가 넘어 결혼을 하고 출산을 기피하고 있을까?
 의ㆍ식ㆍ주에서 우선 주거문제를 보자. 내 집을 마련한다는 것은 극히 어렵다. 
 서울 강남의 경우는 불가능하다. 직장생활을 통하여 30년 동안 돈을 아무리 모아도 15억의 돈을 모우기는 불가능하다. 
 신도시나 변두리지역의 아파트도 3억의 돈이 필요하다. 또 아이들의 양육과 교육의 문제 또한 심각한 혼란이다. 교육비가 너무 높다. 
 우리나라의 사교육비 지출은 식생활비보다 높다. 
 젊은이들의 일자리 상태 또한 너무 어렵다. 
 동일직종의 임금평준화가 없기 때문에 격차가 너무 심하다. 
 좋은 일자리는 한계상태에 있고, 자영업도 어렵고, 아르바이트생활은 생활비 정도이다 보니 부모님의 도움이 없이는 결혼하여 새 출발하고 독립적인 생활유지와 가정사 유지는 난망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근로 우선경제보다는 자본경제시대이다. 
 점점 소득격차는 높아져가고 있다. 
 사회는 풍요로우나 청년들은 풍요롭지 못하다. 
 국가는 경제성장이 멈추고 있고, 경제발전이 벼랑 끝에 몰린 듯 제조업이 멈추고 있다. 
 국민경제 먹을거리가 빈곤해지고 있어 규제개혁과 산업개혁혁신과 창의를 해야 한다고 하나 4차 산업이 쉬운 일인가.
 자살률이 높고, 노령인구는 가속적으로 늘어나고, 생활비용이 점점 높아지면서 빈부의 심각한 변곡에서 출산의 감소는 살아남기 위한 처방인지도 모르겠다. 
 이대로 간다면 대한민국의 생존이 위험할 것이다. 
 이제 우리국민은 모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사회적 대 타협에서 국가 생존방어에 나서야 할 때이다. 
 젊은이의 일자리를 만들고, 주거와 아이들의 교육 문제를 국가에서 내 자식처럼 투자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 특히 청년 일자리에 국민 모두가 나서야한다. 
 노동의 즐거움이 행복지수가 되도록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교육도 혁신적으로 바꾸어야한다
 성의, 열의, 창의가 돋아나는 것이 건강한 젊은이의 재산이 아닐까
 이제는 국가 총력을 쏟아 부어야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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