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꿈꾸고 어른이 만든 융합놀이터

전 정혜정 하북초 교장이 놀이터에서 학생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하북초등학교가 기존의 낡은 놀이터를 철거하고 친환경 소재의 바닥과 재료를 사용해 놀이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기존의 오래된 놀이 시설을 철거하고 유ㆍ초등생이 다 같이 어울려 놀 수 있는 전통놀이터와 융합놀이터를 새로이 꾸며 학생들의 반응이 무척 뜨겁다. 
 특히 전문적인 업체를 통해 친환경 소재의 바닥과 재료를 사용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평소 "꿈꾸는 자는 꿈을 실현 한다"는 말을 학생들에게 강조하던 정혜정 전 하북초교장은 "학교에서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는 학생들의 꿈을 들은 순간부터 학생들의 꿈을 구체적으로 디자인 해왔으며 지금까지 2년간의 노력 끝에 유관기간과 지역주민들과의 협업으로 이를 실현하게 되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혜정 전 하북초 교장은 "놀이터 개장과 함께 학생들의 무탈(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전교생이 함께 시루떡을 나누어 먹는 행사도 진행하였는데 학생들은 바라던 꿈이 이루어져 신기하고 설레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강주 하북초 학부모 회장은 "유ㆍ초등학생 모두가 놀이를 통해 무한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안전한 학교 놀이터가 생겨 하북초 학생들에게 큰 행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북초 정혜정 교장은 또 다른 학생들의 희망을 찾아주기 위하여 지난 1일자로 신주초등학교로 영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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