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5만, 20만의 중견도시 탈바꿈 눈 앞
본청 가지 않고 민원 해결하는 시스템 정착

세번째 웅상 4개동 행정수장으로 부임한 김흥석(사진) 웅상출장소장은 "동서화합과 지역발전 가속화"가 소임이라며 소통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150여명의 공무원들 모두가 일심동체로 10만 웅상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취임하신 소감은...

 과거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웅상민원출장소장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웅상출장소장을 다시 근무하면서 누구보다 웅상 지역의 여건과 주민의 성향, 발전상을 잘 알고 있습니다.
 동서 화합과 지역 발전을 가속화 하는 것이 소장으로 다시 부임한 저의 소임이라 생각됩니다.시민과 소통하며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웅상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시각은...

 지난 웅상지역에서의 근무 경험은 공무원 생활 중 오래 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2004년 웅상민원출장소장으로서 근무 당시에 비해 현재 웅상은 크게 변화하고 발전했습니다. 그 변화를 위해 우리 공무원의 합심된 힘도 주요했지만,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가진 웅상민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웅상에 여러차례 근무하다보니 내고향 같이 느껴지며, 애정을 가지고 시민행복이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행정을 펴나가겠습니다.
 

▲웅상의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할 방안은...

 첫째.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이 되겠습니다.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지는 사업으로, 처음계획을 세울 때에는 문화사업으로 문화예술회관건립사업과 체육사업으로 센트럴파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문화와 체육이 분리되는 것보다 하나로 뭉쳐, 통합 운영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일 것 같아, 계획을 수정,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사업 1개의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국비 89억원, 시비 356억원으로 총 445억원을 투입, 주진동 산 63-2번지 일원에 약 30,000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공원조성, 실내체육관, 수영장 등 매머드급 시설이 만들어져 전국대회 등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며, 완공되는 2021년쯤이면 아마도 문화, 예술, 체육 등 모든 행사가 이곳에서 펼쳐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둘째. 웅상지역 전담 소방서를 유치하는 것입니다.
 먼저, 웅상의 여건을 살펴보면, 인구 약 10만, 기업체수 700여개(근로자 13,000여명), 아파트 57개 단지에 31,000세대, 50만평 규모의 6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주민들의 행정수요가 폭팔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방관련 민원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현재 웅상지역에는 전담 소방서 없이 119안전센터만 2군데(서창, 평산)있어, 연 화재출동이220회(1일,0.6회), 구조 및 구급활동이 연 5661회(1일 16회)로서 정상적인 소방활동을 하기에는 역부족 상태입니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의 역할이 절실함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요즘, 조속한 시일 내 웅상전담 소방서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민들은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소방서 설치기준을 살펴보면, 119안전센터의 수가 5개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소방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어, 현재 양산시 전체 119센터는 총6개(양산4, 웅상2)로서 설치기준에 부합함으로 웅상지역에 1개의 소방서가 추가되어야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소할 방안은...

 2007년 이후 많은 발전을 해왔지만, 아직도 웅상민이 느끼는 소외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소외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시장 이동집무실을 매월 1~2회 정도 개최하면서 주요현안을 청취하고 민원 해결하며 시민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웅상출장소 기능을 강화하여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2007년 웅상출장소 승격할 당시에는 3개과 18개팀 73명으로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4개과 19개팀 87명으로 조직이 대폭 확장되었습니다.
 그동안 본청소관 대규모사업, 인허가사무, 일반민원 업무 등을 전부 이관 받아, 웅상민의 민원 업무는 본청으로 가지 않고 출장소에서 해결하는 시스템으로 정착이 되어 불편을 크게 해소하였습니다.
 특히, 웅상지역의 대표 축제인 "웅상회야제"를 2015년부터 총4회 개최하여 동서화합의 지역종합축제로 자리 매김하였습니다.
 서부양산은 시에서, 동부양산은 출장소에서 총괄하는 기능을 가지면서 안정되고 화합하는 웅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는 웅상민들이 느끼는 체감을 통해서 소외감이 많이 줄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웅상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부산 및 울산광역시의 중간지점에 있는 웅상은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 아파트건립, 외산~매곡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덕계스포츠파크 조성, 서창일반산업단지 조성, 국도7호 우회도로 건설, 회야강생태하천복원사업, 웅상야구장건립 등 각종개발사업이 우후죽순처럼 이루어지고 있어 곧 10만을 넘어 15만의 인구에 도달할 것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그에 걸맞은 기반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웅상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각종시설이 갖추어져야한다고 생각하며 지역의 책임자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미래의 웅상을 그려보면, 인구15만, 20만에 이르는 중견도시로 탈바꿈할 것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주민들께 드리는 당부의 말씀...

 웅상출장소는 도로, 교통, 복지, 문화 등 많은 사업을  추진 하면서 살고 싶은, 행복한 웅상이 되기 위해 전 직원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여러분과 소통하겠으며, 어려움이 있으면  함께 고민하며 헤쳐나갈 것입니다.
 항상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고,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드리면서, 더 큰변화 더 행복한 웅상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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