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3일 평산동, 덕계동 생활권 공간에서 접근이 용이한 청산산 일원에 특별교부세 3억원의 예산을 투입, 청산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으나 코스 간 연결이 안되어 있고 자연발생 된 길로 인해 길 찾기가 어려우며, 주로 능선방향을 향해 길이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 노약자 등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최대한 완만한 경사의 둘레길로 계획했으며 비교적 경사가 있는 구간에는 목계단, 돌계단을 설치하고 길이 만나는 지점에는 안내판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둘레길은 연장 5km정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백군락지, 체육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정종사, 내연마을회관, 웅상체육공원, 평산임도 등 여러 곳으로 진출입 할 수 있어 주변 거주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렬 양산시산림과장은 "둘레길을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산림이용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환경 제공을 통해  행복한 양산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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