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후 계속 폭염 상황이 지속되고 온열질환자는 물론 가축, 농작물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장기 가뭄 및 폭염 장기화 대응책 구축이 필요하다. 폭염은 기온이 33C 일 때는 말하는데 최근 들어 평균 온도는 33C는 기본이며 지역에 따라 40도C까지 오른다. 당국에서는 취약계층 및 노약자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예방을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다. 축산농가의 경우 현대화가 완료되지 않는 축사에서는 피해가 있는 만큼 축사 현대화에 힘써도록 해야 할 것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서울과 부산 등에서 유독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 결과다. 오존은 햇빛이 강하고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풍부할 때 빠르게 생성되는데 독성이 있어 오래 흡입하면 호흡기관을 해칠 수 있어,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ㆍ심장질환자는 오존 농도가 높을 때 바깥 활동을 줄이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해,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되도록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과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삼가하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하고, 외출 시에는 가볍고 밝은 색 계통의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써서 햇볕을 가려야 하고, 야외 근무자는 시원한 장소에서 평소보다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식사는 균형 있게, 물은 많이 섭취해야 한다.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市)는 직원들 휴가 독려 차원에서 계획한 휴가를 무기한 연기하고 가용수단을 총 동원해 폭염 피해예방에 주력하는 등 가뭄과 폭염 장기화에 대한 대응책 구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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