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유물과 함께 하는 박물관 이야기

 양산시립박물관(신용철 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들과 함께 `1박 2일 박물관 캠프`를 마쳤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여름밤의 박물관 이야기` 라는 주제로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2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박물관에 머무르며 불 꺼진 전시실에서 유물을 관찰하고 유물 포스터 등을 만드는 창작활동을 해보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아이들은 불 꺼진 전시실에서 작은 랜턴만으로 유물을 관찰하고 다음날 스스로 아침식사를 만들어 먹으며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시간으로 진행 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이서연양은 "손전등을 들고 박물관 선생님을 따라 유물들을 보는 것이 탐험가가 된 거 같이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라나는 어린이의 꿈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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