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집` 방문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하는 장 마련

최광우 상북파출소장이 사회복지 법인`평화의 집`에서 오카리나를 연주하고 있다.

 양산경찰서 직원들이 주축이 된 오카리나 동호회 작은세상(회장 최광우)회원 10 여명은 지난 11일 부산 북구 화명동에 소재한 사회복지 법인`평화의 집`을 방문해 음악봉사 공연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연은 1부 공연인 고향의 봄과 아리랑, 하얀 질레꽃 등의 오카리나 개인 연주에 이어 2부에서는 회원들과 원생들이 함께한 합주와 합창으로 이어지는 풍성하고 뜻깊은 한때를 보냈다.
 이날 발달장애 환우들은 자신들이 아는 노래가 나오자 박수를 치며 함께 따라 부르며 즐거워 했다.
 특히 마이크를 잡고 음악에 맞추어 신나게 춤을추는 등 자신의 숨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광우회장은 "천사의 마음과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환우들로 부터 도리어 제 자신이 더 일찍이 찾아오지 못한점이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며 "나 자신도 힐링하는 시간이 돼 더욱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이제 얼마 남지않은 정년이지만 누구에겐가 봉사할수 있는 직장인으로서 더 열심히 봉사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는 좋은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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