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숭상공사로 인해 인근아파트 저층 침수우려
미세먼지와 소음으로 낮에는 편히 쉴수도 없어…

삼계교 앞 국도 35호선 숭상공사 현장

 삼계교 재가설 공사로 인해  국도 35호선 2m 숭상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이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9일 인근아파트 주민은 "현재 건설중인 삼계교의 높이가 종전보다 2m 높아지는 바람에 35호선 국도도 2m 높이는 숭상공사를 진행하는 걸로 아는데, 그럼 적어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우리들 한테는 말해줘야 되는 것이 아니냐?"며"공사로 인해 우리집은 반지하가 되어버렸고 비가 많이 올 경우 침수도 발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도로 숭상 공사로 인한 소음으로 낮에는 집에 있을 수가 없다. 뒤늦게 공사하는 것을 알고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결책을 내어놓고 있지않다. 또 공사를 진행하며 우리 아파트의 땅이 분필(분할)되어 보상이 들어가는 것으로 아는데 보상을 해준다고 해놓고 왜 보상을 해주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공사현장 관계자는 "인근주민과 아파트관리소장을 만나 피해 최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침수예방을 위해 삼계교량이 높아졌기 때문에 도로를 낮추기는 힘들다. 투명방음벽 설치, 인도변 공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주민들과 아파트 주민들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양산시에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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