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의 날`은 국제연합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국제연합은 공해ㆍ자원고갈ㆍ식량난 등 세계인구의 폭증으로 야기되는 각종 문제에 주목하여 1974년에 `세계인구의 해`로 지정된 이후 인구는 계속 증가하여 1987년 7월 11일 세계 인구가 50억 명에 도달한 것을 기념, 국제연합(UN) 산하의 국제연합개발계획은 이날을 `세계 인구의 날`로 정했다. 이런 세계적인 행사에 양산시는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건복지부 주최 제7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정부 포상에서 `저출산 극복 및 고령화 대응` 분야 지자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출산 극복과 고령화 대응을 위한 각종 시책 추진과 이와 연계한 사회 인프라 확대 및 출산장려 시책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좋은 보육환경 조성, 원스톱 교통시스템 구축, 문화ㆍ체육시설 확충, 교육의 질적 향상 등 결혼ㆍ출산ㆍ양육ㆍ교육분야 시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아이 출산과 양육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려금과 산후조리 서비스 확대, 다자녀가정 기저귀 지원, 출산 축하패키지 지급, 유축기 대여 등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업 확대가 주목을 받았고 그 결과 2016년 통계상 양산의 합계출산율(15~49세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수)은 1.4명으로 전국 평균 1.2명보다 높다. 2017년 한 해 2만 1498명의 인구가 늘어 전국 4위의 인구증가율을 보였고, 전체 시민의 평균 연령은 38.9세다. 시는 향후에도 시민 소통형 출산ㆍ양육시책으로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 인프라 확대 구축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하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분발, 양산시가 저출산 극복으로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도시로 각광 받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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