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지역 장애인과 임직원및 총 300 여 명 참가 `대성황`
개인전 A그룹 박재현(남)과 임예춘(여), B그룹 전봉환(남)과 설순례(여), 단체전은 대구 1팀(63타) 우승
아리랑봉사단 1000 여 만원 상당 물품

왼쪽부터 정석자 시의원, 서진부 시의회의장, 김일권 양산시장, 표병호 도의원이 시타를 하고 있다.
김대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일권 시장이 심판과 선수단 대표의 선서를 받고 있다.

 

정용철(가운데) 아리랑 봉사단장이 회원들과 음식 봉사를 하고 있다.

 

 파크골프를 통해 장애인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과 체력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1회 양산시장기 제ㆍ호ㆍ영 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21일 황산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양산시지회(지회장 김대연)가 주최하고 경남장애인골프협회양산시지부와 경남장애인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골프대회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장애인들 스스로 똘똘 뭉쳐 마련한 대회로 의미를 더했다. 
 제주도와 전라남ㆍ북도, 광주광역시, 경상남ㆍ북도,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등의 전국 9개 지역 장애인과 임직원 300명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38도 의 더운 날시 속에서도 각 선수들은 자기고장의 명예와 자존심을 위해 굵은 땀을 쏟아냈다. 
 경기진행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되고 A와 B그룹나눠 진행됐다.  
 개인전의 경우 A그룹은 PGI, PCW, PGST1를, B그룹은 PGST2, PGST3, 장애인 OPEN을 합산해 각 각 남여별 로 시상했다.
 단체전은 혼성 4인조(4명 6점 이내)구성됐고 동점자 발생 시 서든데스(sudden death)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려 냈다.
 이날 대회의 개인전 우승자는 A그룹 박재현(남자부 59타)과 임예춘(여자부 73타), B그룹 전봉환(남자부 56타)과 설순례(여자부 63타)로 결정되고 단체전은 대구 1팀(63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김대연 회장은 "37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에서 300명 이상의선수단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이 제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이런 대회가 있기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굼벵이와 아리랑, 아리랑 A봉사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이번 대회가 1회 대회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골프라는 종목이 멀리, 바르게, 정확하게 보내야하는 경기이므로 우리 인생살이와 똑 같다, 양산시도 여러분의 욕구와 현 상황을 여러모로 잘 파악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진부 양산시의회의장은 "너무나도 더운 날씨 속에서도 건강을 챙기시고 무엇보다 예민해 지기 쉬운 날씨속에서 서로 양보하고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후원을 맡은 아리랑봉사단(회장 정용철)은 선수전원에게 모자40벌과 단복, 음료, 상품권 등 1000 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는 등 주변으로 많은 칭찬을 받았다.
 특히 정용철회장은 이번 파크골프대회의 후원은 물론 웅상 종합 사회 복지관에서 월 1회 무료급식을 실시해 지역사회에서도 `봉사의 달인`으로 유명하다.
 또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발달 장애인 축구단`의 단장을 맡는 등 장애인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상 제일 먼저 앞장서 장애인을 위한 숨은 일꾼으로도 칭찬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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