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교 공사업체 관계자, 전면통제에서 부분통제로 우회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전면통제, 이 후 10일간 부분통제

삼계교 재가설 교통통제 2차회의가 양산천수해복구현장 사무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삼계교 재가설에 따른 교통통제가 30일(7월17일~8월17일)에서 15일(8월2일~8월15일)로 축소됐다.
 지난 13일 오후 2시 삼계교 재가설 교통통제 2차회의가 양산천 수해복구현장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삼계교 건설업체 관계자는 "마을주민과 삼계교를 지나다니는 공장업체 관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0일간에서 15일간으로 교통통제기간을 축소시키기로 했다"며"15일중 4일(8월2일~8월5일)간은 전면통제, 그 후 10일간은 부분통제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삼마을에 위치한 공장관계자는 "거래처의 차량들 중 대형차들이 대부분인데 추레라 등 대형차량이 삼계교 가설교를 진입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안다"며"대형차량들의 불편을 최소화 시킬 방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신전마을의 주민은 "신전교가 2.5톤 이상 출입불가능 하나 임시적으로 공사기간 동안 5t이하 차량과 버스들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한다고 했는데 마을도로가 좁아 주민들의 안전사고가 걱정된다. 또 5t 이하의 차량과 버스이외에는 대형차량이 신전교로 진입할 수 없도록 다리통제요원을 1명 배치해 공사기간동안 항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계교 건설 관계자는 "삼계교를 이용하는 주민과 공장업체들에게 공사기간동안 피해가 가지 않도록 새로운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에 있다"며"공사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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