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출장소의 기능 대폭강화
시민이 신뢰하고 소통하는 시장
양산의 신(新) 경제지도 제작
양산의 신(新) 복지지도 디자인

김일권 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로 북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일권 양산시장은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취임선서로 대신했다. 참석인원도 실과별로 2~3명으로 제한해 간단하고 군림하지 않는 직원과 시민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시장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11시부터 시작된 취임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취임식과 기자들과의 간담회로 이어졌다.  
 같은날 양산시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서진부의장은 축사에서 "35만 시민의 부름을 받은 민선 7기 김일권 양산시장의 취임식을 축하드린다"며 "양산 전시민의 빛나는 노력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김시장님을 성원과 아낌없이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2번의 낙선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영광의 날이 오는것 같다"며 "양산을 위한 끈임없는 노력과 전화위복의 계기로 새시대의 양산시민의 부름을 받게돼 더욱 더 큰 노력으로 양산발전을 가속화시켜달라"고 축사를 대신했다.
 김시장은 "아침 일찍부터 나동연 전임시장께서 전화를 주셔서 "취임을 축하한다"고 말씀을 하시며 "취임 첫 날부터 태풍으로 일복이 많으시다라고 우스개 소리를 했다"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먼저 "취임식 취소로 인해 시민 여러분은 물론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쓴 공무원 여러분들 및 출범준비위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는 송구스럽지만 행사의 추진보다는 전국적인 비상 상황인 만큼 양산시민들의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해 취임식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그 동안 경위를 설명했다. 
 또 "오늘부터 민선7기 양산시장의 첫 걸음이 시작된다. 김일권 한사람의 행보보다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시민들이 함께 해주셔야 한다. 
 보수와의 치열한 정치 구도속에서 양산시민들과 함께 한 배를 타고 미래를 향한 역사적인 날이 시작됐다"며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는 과거와는 과감하게 단절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집무실을 1층으로 옮겨 걸음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 등 어려운 사람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 
 퇴근길이나 시간을 쪼개서라도 시민들과 만나 소통의 시간을 많이 가져 시민들의 소리를 귀담아 듣겠다"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좋은기업 유치하는 등 복합 문화 관광사업을 확대해 매력적이고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점심식사를 곁들인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부산대 부지의 활용방안`과 `통도사 유네스코 지정과 최근 에덴밸리 `루지`개장과 관련 관광 인프라 조성`, `기자실 운영`, `웅상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 `웅상출장소의 기능 강화` 등 다양하고 폭 넓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편 김 시장은  지난 1일 오전부터 양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진행상황과 장마전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기상상황과 대처사항 및 향후계획 등 태풍북상에 따른 재난대응계획을 보고 받았다. 오후에는 양산천 수해복구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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