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신문사와 양산교육지원청 공동주관
300여명 초ㆍ중ㆍ고등학생 참가 열띤 경연
양산지역사회와 함께 행복독서교육 선도

20일 논술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문제지를 들여다 보고있다.

 "책은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경험하게 해줘요. 그래서 책이 좋아요"
 양산신문과 양산교육지원청이 공동주관한 제8회 독서ㆍ논술,제2회 NIE경연토론대회가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 신주초등학교와 웅상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청소년들에게 독서ㆍ논술의 선순환적 활동으로 독서를 통한 사고력과 창의력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독서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양산지역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300여명이 참가해 신주초 6개 교실, 웅상초 3개 교실에서 치러졌으며,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논술대회를, 중학생은 토론대회로 치뤄졌다.
 초등학생들은 지정도서 `붉은 실`을 읽고 와서 2가지 논제 `친구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바람직한 방안`, `친구와의 우정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자세와 나에게 실수를 한 친구를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 각각 500자 내외의 원고지에 자신의 생각을 소신껏 작성했다.
 박민규(북정초, 6학년)학생은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던 생각들을 제시문제에 맞게 서술할 수 있어서 쉽게 풀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중학생들은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 발전소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담은 논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입장과 근거`를 논제로 선정해 찬성 측과 반대 측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학생들은 토론 초반 약간 긴장하는 목소리로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도 하였으나 이내 안정을 찾은 듯 자신의 주장을 자신감 있게 표현해 나갔다.
 고등학생들은 신문사설이나 칼럼에서 시류에 반영하는 문제를 제시해서 학생들의 사고를 풀어내는 효과를 위한 경연으로 현실성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풀어내는데 목적을 둔 것으로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이 밑빠진독에 물 붓기 같은 퍼주기가 아니라 정체된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는 투자라는 시각에 대한 의견"을 서술하고 이와 관련해 통일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600자 내외로 원고지에 작성했다. 
 김효원(제일고, 2학년) 학생은 "처음 문제지를 받았을 때는 조금 당황스러웠으나 전반적으로 문제가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연(효암고, 1학년) 학생은 "오늘의 논술대회가 매우 가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대회소감을 전했다.
 대회 심사결과 초등학생 대상은 황산초 안세미 학생이, 금상은 가남초 조서정 학생과 양산초 김하린 학생이 차지했다.
 중학생은 보광중 엄지희, 이예린, 안유리 학생이 토론대회 대상을, 웅상여중 임지안, 김민영, 이현정 학생이 금상에 선정됐다.
 고등학생은 경남외고 박유진 학생이 대상을, 제일고 김하늘 학생과 효암고 양리나 학생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는 26일부터 양산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오는 8월 24일 양산교육지원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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