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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 발전 `빨간불`…회야하수종말처리장 증설 차질하수종말처리장 일원 공업지역 용도변경 보이콧
회야강 상류 웅상지역 산단과 아파트 준공에 악영향
울주군 웅촌면 주민들이 회야하수종말처리 입구에서 증설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울산시가 울주군 웅촌면 소재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과 연계해 진행키로 한 처리장 인근 지역의 용도변경이 불발되자 웅촌지역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는 2013년께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증설 문제를 논의할 당시 울산시가 자연녹지인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일원을 공업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자 인근 주민들이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증설에 동의했다.
 또 이들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주민설명회를 연 뒤 공업지역 변경에 동의해 이를 울산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되던 공업지역 변경이 지난 4월께 울산시 도시계획 심의과정에서 부결됐다. 
 이에 웅촌면 주민단체장들은 최근 회의를 열고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증설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반대위는 지난달 24일부터 회야하수종말처리 입구에서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증설 반대 궐기대회`를 열고 2주째 증설 반대집회를 열고 있다.
 이동석 웅촌면권익협의회장은 "양산시는 웅촌과 인접지역에 용당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개발이 활개를 띄고 있지만 울산시는 전혀 그런 의지가 없다.
 그리고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주를 해야하고, 공업지역으로 변경되면 땅값 상승으로  우리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이주할 여력이 생길 것으로 판단해 공업지역 변경을 요청한 것인데 이를 거부했다.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까지 결사항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인근 물건너 조모씨는 "우리 주민들은 울산시의 말만 믿고 증설에 동의했는데 막상 공사가 절반 정도 진행되자 울산시가 도시계획위원회를 핑계로 나몰라라 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 했다.
 현재 약 4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공사가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웅촌지역은 물론 웅상지역에 한참 진행중인 산업단지와 각 아파트 입주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회야하수종말처리장은 서창, 소주, 덕계, 평산동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며, 증설중단이 장기화 되거나 공사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 웅상지역에서 추진중인 산업단지와 아파트 단지의 조성 계획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설공사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울산시와 주민협의체와의 협의상황에 맞추고, 그리고 울산시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대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야하수종말처리장은 현재 1일 3만2000t의 하수처리용량을 2019년말까지 40,000㎥/일(32,000㎥/일→변경 72,000㎥/일) 증설 공사를 하고 있다.                 

 

김종열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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