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타운 어린이집 원장, 육아 정책에 조예 깊어
"노인 손주사랑학교로 세대 뛰어넘는 교육할 것"

조성례 후보가 기호 2번을 상징하는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성례(56) 동면, 양주동 도의원 후보는 자유한국당에 지난 2014년에 입당했다. 양산 보육계의 대모인 이정애 전 양산시의원의 권유가 컸다. 그는 "정치를 하려고는 사실 생각도 못했다. 인사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에게도 정치인의 자질이 있음을 발견한다"고 했다.

조 후보는 양산에 지난 2010년에 내려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앞 영재타운을 운영하면서 양산살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남해군을 본적으로 하는데 부산에서 학교를 나왔고 당시 부산대학교에도 없던 부산여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1984년부터 보육인의 길을 걸었다.

남편과 일찍이 사별하고 비슷한 시기 어머니를 여의면서 그는 인생의 시련이 왔다. 외동아들과 영국으로 훌쩍 떠나서 서구 사회를 체험하고 왔다. 그리고 발도로프 교육 철학을 그 발생지에서 배우고 왔다. 귀국한 후에는 수도권에서 어린이집을 했으며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그의 시련을 잊게 해준 것도 공부였던 것. "사실 공부하기에 빠듯할때마다 저를 돕는 사람들이 생기더라구요. 동아대학교 박사학위까지 준비하면서 미래를 위해 준비했어요"

그는 전국최초로 양산 어린이집 아이들이 지진안전보호대를 착용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양산은 이밖에도 유치원아이들에게 안전조끼를 전국 최초로 제공했으며 누리부모부담금 50%를 시비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도시다.

조 후보는 이밖에도 동면 석산 택지를 금리단길로 명칭을 바꿔 사람들이 찾는 특화거리로 만들자고도 했다. "서울 망리단길, 경주 황리단길이 유명해진 것 아시죠. 신도시의 삭막함을 깰수 있는 문화를 입히기 위한 의회차원의 세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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