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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이채도 교수, 스승의 은혜에 감사25년 동안 점심 대접해
스승의 날 의미 되새겨

 40여년전 자신을 가르친 중학교 시절의 스승을 잊지 않고, 매년 스승의 날을 맞아 점심을 대접하는 현직 교수가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영산대학교 창조인재대학 이채도(사진, 59) 교수이다. 이 교수는 지난 1977년 개운중학교(제24회)를 졸업한 뒤 매년 스승의 날에 당시 자신을 가르친 전덕용 선생과 양정모 선생, 배무일 선생, 김옥순 선생을 모시고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교수의 꿈을 키워온 이 교수는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마치면서 이 모든 것이 중학교 시절 선생님들의 덕분이라며 25년동안 남 몰래 선생님들을 찾아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 있다.
 학창시절 자신을 사랑으로 가르친 선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그동안 고마웠던 마음을 전달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서로 소통하며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다는 이 교수는 오는 6월 4일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계시는 박사과정의 은사도 찾아 뵐 계획이라고 했다.
 요즘 학생들의 의식에는 은사의 뜻을 알고나 있는지 걱정이 되는 현실에 이렇게 25년동안 은사의 감사함을 품고 있는 것만으로도 요즘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의 지침이 될 수도 있는데, 함께 식사를 하면서 사재간의 끈끈함을 이어가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불의불명(不義不明)을 보고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으로 본의 이니게 오해를 불러 일어키기도 하는 이 교수는 실력 있는 교수, 정(精)이 많은 교수로 신임과 칭송을 받고 있다.
 사회는 너무나 이기주의로 변하고, 학교 선생님이라는 어휘가 무색할 정도로 교육환경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아쉬움이 많은 현실 앞에 이 교수와 같은 마음을 품고 생활하는 청소년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한편, 청년시절 JC활동을 거쳐 웅상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지낸 이 교수는 웅상체육회 회장과 개운중학교, 웅상고등학교, 서창고등학교, 웅상여자중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해 지역의 봉사자로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김종열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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