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 도의원 후보, 실천공약 발표
1028지방도 개설, 원도심 수영장 건립 등 제시

  자유한국당 한옥문 경남도의원 후보가 “교통여건과 교육환경 그리고 시민 편익시설 확충을 통한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양산전성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 양산시 제1선거구(중앙·삼성·강서·상북·하북)에 출마한 한옥문 후보는 지난 8일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산균형발전을 위한 한옥문의 실천공약’을 밝혔다.   

  이날 한옥문 후보는 경남도의원으로서 크게 세 분야에서 양산의 변화를 가져올 공약 사항을 발표했다. 먼저 교통여건 개선과 관련해 지방도 1028호선 개설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완벽한 하나의 양산’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옥문 후보는 양산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인 양산과 웅상의 교통여건을 개선하는 일환으로 국지도60호선과의 중복으로 타당성이 낮아 추진이 지지부진한 1028호 지방도의 개설 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옥문 후보는 “현재 계획된 덕계에서 소토 노선을 웅상출장소에서 소토 구간으로 변경한다면 충분히 사업 타당성을 확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이에 더해 1028 지방도를 국지도로 승격하는 것까지 목표로 잡아 진행하겠다”고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사업 완료시 상북이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양산의 새로운 교통 요충지로 발돋움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상하북의 발전 동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또 1028호선 상삼에서 내석 구간 도로개설공사 또한 사업 완결을 위해 올해 준공 예정인 상삼~좌삼 구간에 이어 2단계 사업인 좌삼에서 내석 구간의 공사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해 양주초등학교의 이전 문제도 도의회를 통해 강력히 건의해 실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옥문 후보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양주초등학교 전교생 420명 가운데 65%에 해당하는 272명의 학생이 교동지역에서 통학을 하고 있으며, 올해 입학생 66명 중 74% 49명이 교동지역 학생으로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은 물론 시간적 부담도 상당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교동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은 매일 아침 1.2km의 거리를 도보로 20여분 이상 걸어 다녀야 하는데 반해 범어나 증산 신도시 학생들은 대부분 집과 멀지 않는 위치에 학교를 두고 있어 안전한 교육환경권 확보와 교육환경 차별 해소를 위해서라도 양주초 이전을 강력히 건의하겠며”고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8년간 시의원 활동 속에서 가장 집중해 왔던 원도심 재생사업의 연속성과 양산의 균형발전에 무게를 둔 원도심 국제규격 수영장 건립 사업도 공약사업으로 제시했다. 

  한옥문 후보는 “지역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가르는 기준은 먹고사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생활 편익시설을 얼마나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느냐도 빠질 수 없는 요소”라며 “현재 운영중인 양산 관내 공공 수영장 대부분이 위치적으로 신도시 주민 위주로 사용하고 있어 원도심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소외감이 큰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제규격 수영장 건립은 원도심 주민 편익시설 확충은 물론 전국체전 유치를 준비하는 우리시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도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양산시와 경남도의 협력을 통해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한옥문 후보는 상하북을 제2의 블루오션으로 만들기 위해 스포츠마케팅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그는 스포츠마케팅산업은 관광분야와 함께 굴뚝없는 산업이라고 전제한 뒤 “상북면에 복합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고, 하북에 스포츠파크 시설 추가 확장으로 두 지역간의 인프라 연계를 통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산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공약 대부분이 현재 양산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인 만큼 한옥문 후보의 당선 여부와 함께 공약 실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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